[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연말연시를 맞아 제1여객터미널의 중앙을 화려한 겨울 조명의 숲으로 변모시켰다. \'진짜 겨울 숲(Winter forest, for real)\'이라는 주제 아래, 이학재 사장은 3일, 구상나무로 이루어진 조명 장식이 연출된 숲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1월 1일부터 연말까지 이어지며, 생동감 넘치는 구상나무와 조화를 이루는 조명과 미디어영상이 공항의 겨울을 아름답게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Winter forest, for real\' 컨셉에 걸맞게 실제 구상나무 60여 주가 공항 내부에 심겨져, 방문객들에게 자연의 풍요로움을 선사한다.
구상나무는 크리스마스 트리의 원조로, 한국과 제주도 한라산에만 자생하는 특산종이다. 이 나무들은 1900년대 초 유럽으로 건너가 크리스마스 트리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제 인천공항에서 그 원조의 향기를 맡을 수 있다.
공항의 겨울 숲은 나비 모양의 조명 장식과 함께 수많은 전구로 환하게 빛나며, 대형 게이트와 황금빛 문양이 그려진 벽면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사진 찍는 장소를 제공한다. 또한, 인천공항의 상징적인 27m 높이의 대형 미디어파사드에는 26초 분량의 미디어아트 영상이 상영되어 연말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공사는 이 환상적인 겨울 장식을 배경으로 한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며,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한 사진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이학재 사장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공항 이용객과 상주직원에게 작은 선물 같은 공간을 마련했다"며, "인천공항만의 독특한 겨울 경관을 즐기며 한 해를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공항은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2년 스카이트랙스가 주관하는 세계 공항 평가에서 조경 분야 만점을 달성하며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