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서울 서초구가 4년 만에 \'제9회 잠원나루축제\'를 재개합니다. 이번 축제는 10월 14일 잠원체육공원에서 열리며, 조선시대 왕비가 뽕잎으로 누에를 치는 전통 의식 \'왕비 친잠\'을 재현할 예정입니다.

잠원은 누에를 키워 비단을 만들던 지역으로, 한강 변에 위치해 나루터가 있어 무역도 활발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이러한 잠원의 유래와 전통을 알리고,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2시 15분부터 시작되는 \'왕비 친잠\'입니다. 이 의식에서는 주민과 어린이 13명이 전통의상을 입고, 뽕잎을 따서 누에에게 주는 채상례, 누에고치 농사의 성과를 왕비에게 보고하는 반상례, 수확한 고치를 왕비에게 바치는 수견례 등이 약 15분간 진행됩니다.
아이들을 위한 \'누에생태체험관\'도 운영됩니다. 아이들은 누에를 관찰하고, 뽕잎을 주며, 명주실을 뽑는 등의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문화공연과 부대행사, 체험 부스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습니다.
축제는 주민들과 잠원지역 상인들이 상생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60여 곳의 음식점, 카페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서초구청장 전성수는 "4년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가 주민화합을 다지고, 앞으로도 잠원동의 역사와 의미를 살려 지역대표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주말, 서울 서초구의 잠원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제9회 잠원나루축제\'에서 서울의 비단 문화와 역사를 만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