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경을 만든 지 100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고 대장경을 세계적 문화,관광 상품으로 키우기 위한 문화 프로젝트가 2011년 경남 합천군 일대에서 열린다.
대장경은 고려인의 지혜와 역량을 모은 '문명의 보고'로 국보 32호인 동시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기도 하다.
경상남도와 재단법인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종인)는 내년 9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합천군 가야면 야천리 행사장, 해인사, 창원컨벤션센타 일대에서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을 개최한다.
축전 주제인 '천년의 마당,지혜의 나눔터'에 걸맞게 곳곳을 꾸밀 예정이다.
대장경 천년관은 경전 기록과 전파 과정을 담은 대장경 로드실, 대장경 보존과학실, 대장경 전시실, 신비실등 5개 전시실로 꾸민다. 지식문명관은 디지털 문명시대까지 기록문화 발전사를 볼 수 있다. 세계 교류관에는 60개국에서 온 판각과 판화가 전시된다.
축전은 대장경 이운행사를 시작으로 문을 연다. 주변 행사장에서 주제공연, 창작뮤지컬, 문화페스티벌, 경남도민열전, 지역 문화축제 등이 마련된다. 장경판전 체험 교실, 세계화합 갓발 축제, 개막포럼, 이야기와 그림으로 만나는 일러스트 대장경, 대장경 인경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축전에 앞서 올 10월에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천년 고려대장경, 그 가치의 재발견' 이라는 국제학술 심포지움이 열린다. 조직위 박상재 사무국장은 "국내용이 아니라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전으로 만들기 위해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대장경 전시 행사도 구상중" 이라고 말했다.
11월에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 거리에서 대장경 이운 행렬, 판각체험, 미술전 등 대규모 홍보 행사인 '대장경 , in 코리아' 를 열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와 양해협력각서를 체결할 경우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초조대장경인경본을 소장하고 있는 일본 남선사와 협력 관계도 맺기로 했다.
조직위 자석호 기획총무팀장은 "외국인 8만 명을 비롯해 관광객 154만 명 유치가 목표" 라며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타당성 연구 조사 결과 이 축전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3283억 원, 고용유발 효과는 2228명으로 나타났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