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적인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욕구가 증가하면서 , 그 어느때보다 에코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에코푸드 , 에코라이트 , 에코에너지등 환경과 생태를 뜻하는 "ECO-"라는 말에 관광을 접목한 '에코투어리즘'에 대한 소개와 여행지를 추천하고자 한다.
에코투어리즘은 환경의 피해를 최대한 억제하면서 자연을 관찰하고 이해하며 즐기는 여행방식이나 문화를 뜻한다. 다시 말해서 여행을 단순히 소비와 낭비만 있는 경제이익 창출의 1차적 수단으로 한정하기보다는, 환경과 자연에 대한 여행자의 책임감과 해당지역 현지인들의 복리향상을 위한다는 것이다.
이미 영국 등지에서는 자연과 인간의 교류와 관계를 통한 여행 , 즉 "책임여행 ,공정여행"등이 확산되어 있으나 아시아에서는 아직 이러한 여행방식에 대한 의식이 많이 부족한 편이다.
오늘의 에코투어리즘 추천 여행지는 바로, 말레이시아 사라왁
코뿔소의 땅이라 불리는 사라왁은 전 세계에 에코투어리즘의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 곳은 못재로 유명한 보르네오 섬의 남서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원시 상태의 산과 열대림, 세계 최대 동굴, 독특한 동,식물들이 많아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이곳의 최대 명소는 맹그로브 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바코 해상국립공원 , 세계에서 가장 큰 래플레시아 꽃을 열대 우림에서 볼 수 있는 구눙게이딩 국립공원 , 자칫 멸종 위기에 있는 오랑우탄을 위한 재활센터, 세계에서 가장 큰 동굴의 웅장함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물루 국립공원 등이 있다.

바코국립공원에서는 1시간에서 8시간까지 다양한 트레킹 코스가 있고 이 지역에만 서식하는 프로보시스 원숭이(긴코원숭이),방갈로를 어슬렁거리는 희한하게 생긴 멧돼지도 쉽게 만날 수 있다.

긴꼬리 원숭이(Macaque),은빛잎 원숭이(Silver-leaf Monkey), 큰 도마뱀(Monitor Lizard), 다람쥐, 수달, 쥐사슴, 맹그로브 숲 생물들 그리고 150여종에 달하는 새들의 서식처, 열대우림을 알아가는 데 최상의 길잡이라 될 수 있는 곳이다.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에는 탐험용과 관람용으로 나누어 있을 정도로 석회암 동굴이 산재해 있다. 탐험 동굴로는 드렁큰 수림 동굴(Drunken Forest Cave)과 리스 동굴(Reagan’s Cave)이 있는데 이들 동굴은 자연 상태에 가깝게 보존되고 있어 관광자원으로의 가치가 높다.
관람용 동굴은 사라왁 지역의 물루 국립 공원(Mulu National Park) 내에 사슴 동굴(Deer Cave), 랭 동굴(Lang’s Cave), 클리어워터 동굴(Clearwater Cave) 등이 있는데 일반에게 공개되며 가이드와 함께 조명 및 설명문까지 마련되어 있어 탐험용 동굴보다 깨끗하고 쉽게 관람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 사라왁은 이처럼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천연관광 명소와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으로 경제, 문화, 자연경관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곳이다.
현명한 소비자들이 많을수록 여행에 대한 질과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여행, 즉 에코투어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는 게 사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