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화물 운송 증가로 2021 년을 기분 좋게 시작했던 벨기에 브뤼셀 공항이 4월에도 화물 수송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72% 증가라는 높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금년 4월 브뤼셀 공항의 화물 수송 실적은 모든 분야에서 크게 증가해 복합운송 부문에서는 2020 년에 비해 55% 증가했으며, 화물 전용기 운송은 59% 그리고 무엇보다 여객기 화물칸을 이용해 운송하는 벨리 카고(Belly cargo)가 492% 증가했다.
복합운송 분야는 최근에 온라인 구매가 크게 성장함에 따라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며, 화물 전용기의 경우, 4개 항공사 (Spicejet Airlines, Azul Airlines, Japan Airlines & Central China LongHao Airlines)가 브뤼셀 화물기 노선에 취항한 것이 큰 영향을 주었다.
브뤼셀을 통한 수입과 수출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아시아와 북미에서 수입되는 물량이 증가한 것도 브뤼셀 공항의 운송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
무엇보다도 브뤼셀 공항을 통해 수 백만 톤의 코로나 백신이 운송되면서, 브뤼셀 공항은 전세계 백신 공급의 중요한 허브 공항으로 자리잡고 있어, 향후 브뤼셀 공항 운송 실적에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19 이후 대한항공처럼 항공사들이 여객기를 화물전용기로 개조해 운항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당분간 이런 방식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어, 브뤼셀 공항을 이용하는 전체 화물 전용기의 운항 횟수 역시 2020년 수준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높은 실적을 자랑하는 화물 운송과는 달리 금년 4 월에 브뤼셀 공항을 이용한 여행객은 2년 전인 2019년 4월 대비 89% 감소한 25만 65명으로 집계되었다(지난해 4 월에는 유럽 대부분이 락다운 상태로 여행이 불가능한 시기였기에 비교가 불가능). 비록 금년 4월 이용객 수치가 낮기는 하지만 2월과 3월 보다는 높으며, 특히 4월 19일부터 여행 제한이 풀려 4월 말부터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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