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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군자마을...600년 선비문화의 전통이 살이 있는 곳

김보라 기자
[안동] 군자마을...600년 선비문화의 전통이 살이 있는 곳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북 안동시에 600년 숨결이 살아있는 군자마을이 있다. 군자마을은 안동시 와룡면 오천리에 위치하여, 일명‘외내’라고 불리운다. 안동댐 수몰로 사라지고, 2km 떨어진 지금 위치에 마을의 가옥과 정자 등을 그대로 옮겨왔다. 

 

군자마을.jpg
안동 군자마을 전경 (군자마을 홈페이지)

 

500~600년전 광산김씨 농수(農叟) 김효로(金孝盧)가 정착하면서 형성된 이 마을은 안동 부사였던 한강 정구 선생이 “오천 한 마을에는 군자 아닌 사람이 없다”라고 한 말에서 연유하여 군자 마을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낙동강은 도산에 와서 절경을 이루는데 세칭 도산구곡이라 하며 그 중 제1곡인 운암곡이 곧 군자리다. 이곳에서 후조당 김부필, 읍청정 김부의, 산남 김부인, 양정당 김부신, 설월당 김부륜, 일휴당 금응협, 면진제 금응훈 등 당대의 도학군자가 나란히 나왔다.

7군자 가운데 대표적 인물로는 김부필(1516~1577)을 꼽을 수 있다. 호는 후조당(後彫堂), 퇴계가 극진이 아꼈던 수제자로 군자마을 정면에 자리한 고택이 후조당 종택(중요민속자료 제227호)이다. 퇴계 선생은 자신이 아끼는 제자를 위해 손수 현판을 써 주었는데, 별당 대청에는 퇴계의 친필 현판이 당시 모습 그대로 아직껏 걸려있다. 큰 방과 작은 방 그리고 대청으로 구성된 후조당 종택의 별당과 사랑채는 현재 고택 체험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군자마을에서는 군자리에 남아 있는 정자, 종택, 사당, 주사 등 20여동의 고건축물과 보물로 지정된 고문서와 전적류를 재조명하고, 이 곳에서 나온 한국 최고의 요리서 \'수운잡방\'이 보여주듯 뿌리깊은 생활문화를 현재에 다시 살려 우리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길]

안동시내에서 도산서원 방면으로 35번 국도를 따라 20여분 가다보면 오른쪽에 안동군자마을이라는 표지판이 있다. 산 중턱에 자리한 마을에는 앞 골짜기가 호수를 이루고 있어 풍광이 매우 아름답다.

 

[문화재 정보] 

보물 제1018호 : 고문서 11종 429점, 호적, 교지, 문서, 간창 등

보물 제1019호 : 전적 13종 61점, 서전, 송조명신언행록, 주자대전 등

중요민속자료 226호 : 탁청정

중요민속자료 227호 : 후조당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26호 : 탁청정 종택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27호 : 광산김씨 재사 및 사당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40호 : 침락정

 

[고가옥전통체험 가능]

연락처 : 054)852-5414, 016-715-2177

객실수: 13채

수용가능인원 : 1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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