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외국인들한테도 북한산은 인기명소가 되었다. 평일에도 혼자 혹은 아이들과 함께 북한산을 트래킹 하는 외국인을 자주 볼 수 있다. 현재 국립공원 사이트에 안내된 북한산 코스는 북한산성코스, 대남문코스, 백운대코스 등 총 13개에 달한다. 각 코스별 난이도 역시 대부분 아이들도 쉽게 오를 수 있을만큼 평이하다.
이번에 소개할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북한산 편은 숨은벽 능선을 타고 올라가는 백운대 코스이다.


▲ 백운대 정상 풍경북한산국립공원은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속의 자연공원으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온전히 보전하고 쾌적한 탐방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우리나라의 15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그 면적은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에 걸쳐 약 78.5km2, 우이령을 중심으로 남쪽의 북한산 지역과 북쪽의 도봉산 지역으로 구분된다.
공원전체가 도시지역으로 둘러싸여 도시지역에 대한 녹지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수도권 주민들의 자연휴식처로 애용되어 연평균 탐방객이 500만에 이르고 있어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어 있다.
북한산국립공원은 거대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주요 암봉 사이로 수십 개의 맑고 깨끗한 계곡이 형성되어 산과 물의 아름다운 조화를 빚어내고 있으며 1억 7천만 년 전에 형성되었다, 그 속에 1300여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 북한산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북한산 봉우리]
백운대835.6 : 인수봉810.5 : 만경봉800.6 : 노적봉715.5 : 용암봉 : 일출봉617 : 월출봉600 : 기룡봉588 : 반룡봉583 : 시단봉607 : 덕장봉586 : 복덕봉594 : 석가봉598 : 성덕봉631 : 화룡봉644 : 잠룡봉701 : 문수봉727 : 보현봉714 : 716봉(구 나한봉 : 715.5m 삼각측량지점) : 나한봉(구 나월봉688 : 나월봉(구 환희봉657 : 증취봉593 : 용혈봉581 : 용출봉 571 : 의상봉501.5 : 원효봉510.3 : 염초봉 662.2 : 시자봉775 : 기린봉472.1 : 장군봉431 : 등안봉463 : 귀암봉520 : 상원봉684 : 휴암봉594 : 형제봉(462.2m),족두리봉(367.3m), 응봉(332.9m) 등이 있다.
▲ 숨은벽 능선 (사진=최치선 기자)[산행코스]
국사당(밤골지킴터)-밤골-숨은폭포-삼거리이정표-숨은벽능선이정표-해골바위-바위전망대-구멍바위(숨은벽암벽)-계곡이정표-샘터-V자능선안부-위문(백운봉암문)-백운대-위문-대동사-보리사-원효교-덕암사-서암문-북한산둘레길이정표-북한산성초교-주차장
이동거리: 8.9km
산행시간: 4시간
[난이도] 중
대체로 난이도는 쉬운 편이나 숨은벽 능선은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지만 양쪽이 낭떨어지라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눈이오거나 비가 오는 날 이곳을 지나갈 때는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또한 정상인 백운대 역시 경사가 있는 암봉이라 쉬운 편은 아니다.
[산행기]
밤골 매표소에서 출발한다. 근처에 주차장은 없지만 매표소 근처까지는 차가 진입할 수 있고 길 주변에 차를 주차 할 수 있다.


국사당을 지나 탐방로 안내도를 살펴본다. 밤골부터 백운대까지는 4.3km로 제법 길다. 백운대 정상까지 갔다가 하산할 경우 6시간은 잡아야 한다.
밤골에서 숨은벽까지 가는 코스는 비교적 완만하다. 경사가 심하지 않아서 천천히 오르면 크게 힘이 들지 않는다. 마지막에는 암릉을 타야 하지만 그렇게 길지도 않고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산행로이다.






숨은벽 능선은 대부분 암벽길이다. 또한 오른쪽은 천길 낭떠러지라 아래를 보면 현기증이 날 정도다. 숨은벽을 오르는 등산객은 대부분 감탄사를 연발한다. 그만큼 보기드문 장관이기 때문이다. 암릉의 튼실한 근육은 누가 봐도 건강미를 느끼게 해준다. 숨은벽 계곡을 올라선 후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었다. 식사 후 따뜻한 커피가 몸을 녹여 준다. 간단히 점심을 먹은 후 백운대를 오르기 시작한다. 백운대를 오르며 바라보는 인수봉은 한마디로 멋지다. 맑은 날에는 우리나라 암벽등반의 메카 인수봉을 오르는 사람들로 장관을 이룬다.

▲ 숨은벽 능선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 숨은벽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북한산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 해골바위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 숨은벽 능선 (사진=최치선 기자)

숨은벽에서 볼 수 있는 비경은 해골바위와 바위전망대, 구멍바위, 다람쥐 바위 등 다양한 형태의 바위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들 바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하지만 사진촬영을 하면서 자칫 발을 헛디뎌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곳이 숨은벽능선 이다. 가끔 자일과 안전모를 쓰고 숨은벽을 오르는 암벽 등반가를 볼 수 있다. 숨은벽 능선의 끝, 암벽 코스는 암벽 등산 장비를 갖춘 사람만 오를 수 있다.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계곡으로 내려가 백운대로 올라간다. 이 길은 너덜지대로 경사도 심해 힘든 코스다. 백운대코스 중 하이라이트에 해당한다. 오르다가 쉬기를 반복하면서 정상까지 가본다. 드디어 마지막 계단이 보인다. 앞에 보이는 정상이 백운대다. 여기서부터 백운대까지는 700m정도. 멀리서 정상에서 휘날리는 태극기가 보인다.
835.6m라고 바위에 새겨진 정상이다. 백운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언제나 아름답다. 정상에서 인증샷을 찍고 조망을 한 후 다시 하산 준비를 시작한다.




▲ 우측으로 인수봉과 숨은벽이 보인다.(사진=최치선 기자)
▲ 백운대 정상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㉑북한산(835.6m)...1억 7천만 년 전 생성된 도심 속 녹지 공간](https://hodabgpnhciikfrpzais.supabase.co/storage/v1/object/public/article-photos/54a9ecfc-bdc7-4445-a401-b68e0c36bab6/00-legacy-cover-440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