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서 주크슈피체 정상에 오른 다음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파트나흐클람(Partnachklamm Gorge) 협곡이다. 이곳은 올림픽 스키점프 경기장이 있는 곳에서 도보로 약 20분 거리에 있다.
▲ 파트나흐클람 고르게 표지판 (사진=최치선 기자)
▲ 파트나흐클람 협곡 (사진=최치선 기자)나는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서 인스부르크로 떠나기 전에 이 곳을 보고 싶어서 아침 일찍 일어났다. 하지만 어제부터 내린 비는 그칠 생각이 없는지 더욱 굵게 쏟아지고 있었다. 할 수 없이 비를 맞고 파트나흐클람을 찾았다.
이 도시에서 두 번째로 유명한 관광지임에도 폭우 때문인지 협곡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입구 쪽에 파트나흐클람 협곡을 알리는 표지판이 하나 있을뿐 특별한 상징물은 보이지 않았다. 동굴입구 매표소에서 정복 차림의 여직원이 표를 끊어주었다.


▲ 협곡의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동굴을 통과하자마자 우뢰같은 소리가 난다. 놀라서 소리나는 쪽을 보니 진행방향에서 오른쪽으로 엄청난 양의 폭포와 급류가 쏟아질 듯 흘러 내려오고 있었다.
한사람이 다닐 정도로 좁은 길이 동굴을 뚫고 계속 이어졌다. 길 오른쪽은 폭포와 급류가 질풍노도처럼 휘몰아치며 쉴새없이 아래로 흘러갔다. 첫번째 동굴 안에는 성모마리아 상이 높은 벽에 설치되어 있었다.
▲ 동굴 벽에 설치된 성모마리아 조각상 (사진=최치선 기자)

그래서 이 곳을 바이에른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관광지 중 하나라고 소개하나 보다.
안내서에 나온 파트나흐의 협곡의 전체 길이는 약 700m이고 높이는 80m 정도이다. 바위 터널과 통로를 통해 겨울에도 트래킹이 가능하다. 추운 겨울에는 기괴한 모양의 얼음이 만들어지는데 아주 특별한 매력을 준다고 한다.

▲ 빙하가 녹아서 협곡을 흐르는 급류 (사진=최치선 기자)파트나흐클람협곡은 주크슈피체 정상의 빙하 잔해가 녹아서 흘러 내려오다 폭포가 만들어지면서 형성되었다.
빙하의 물은 협곡까지 내려오는 동안 수많은 개울들을 지나야 한다.
▲ 산책로를 따라 흘러내려가는 빙하 개울물 (사진=최치선 기자)
▲ 협곡의 길이 끝나는 출구 (사진=최치선 기자)
▲ 협곡을 가르지르는 다리 (사진=최치선 기자)
▲ 산악 자전거 길을 알려주는 표시판
▲ 협곡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길을 내기 위해 굴을 뚫으면서 나온 돌들을 진열해 놓았다. ( 사진=최치선 기자)
▲ 산책로에 있는 농가 (사진=최치선 기자)
▲ 협곡을 개발한 역사와 인물을 설명하는 안내판
▲ 1914년에 지어진 다리. 길이 68m의 다리를 건너면 농가가 나온다.
▲ 협곡을 빠져나와 산 위로 걸어 올라가면 볼 수 있는 농가 (사진=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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