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보다는 대형마트가 익숙한 시대다. 하지만 주말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전통시장도 함께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전통시장에서는 그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싱싱한 특산물과 지역 특색이 짙은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장터의 풍경, 사람들의 모습에서 묻어나는 따뜻한 정은 전통시장의 덤이다.
지역 주민들의 활기와 지역 먹거리 가득한 전국의 주요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중 대표적인 4곳을 소개한다.
정남진 장흥토요시장
▲ 향수 어린 고향 장터 정남진 장흥토요시장장흥시장에서는 할머니들이 직접 텃밭에서 가꾼 산나물과 농산물을 많이 판매하는데 그 모습이 특히나 정겹다. 매주 토요일에는 상설 무대에서 다양한 공연도 볼 수 있다. 장흥시장에 방문하면 꼭 맛봐야 할 것이 한우인데, 이와 함께 먹는 버섯과 키조개는 장흥삼합으로 불리며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화려함보다는 잔잔한 정취가 느껴지는 곳, 향수어린 고향 할머니 댁에 방문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정남진 장흥토요시장에서 푸근함을 느끼는 주말을 계획해보는 것도 색다른 휴식이 될 것이다.
(장흥토요시장 안내 TEL. 061-864-7002, 061-860-0741)
포항 죽도시장


포항 죽도시장은 1954년 시장을 개설하여 그 이후 상가가 번영하면서 1971년에 본격적인 시장의 모습을 갖추어 오늘날 포항 시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수산시장으로 발전했다.
포항 죽도시장은 횟집과 건어물상가, 잡화물, 의류상가로 구성이 되어 있어 회 말고도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회 센터 앞쪽에는 닭 골목과 떡집 골목도 있어 풍성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과메기의 고장이자 물회의 원조인 포항 죽도시장에서 맛있는 해산물을 준비해 주변에 위치한 호미곶을 방문해보자. 시원한 바다와 신선한 해산물, 누구나 부러워할만한 알찬 여름휴가가 될 것이다.
(포항죽도시장 안내 TEL. 054-247-3776)
웰컴 투 힐링! 정선 아리랑시장

1966년에 시작된 정선아리랑시장은 정선 5일장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40년이 넘은 역사를 가진 정선아리랑시장은 강원도의 자연과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로 늘 붐빈다.
매월 2, 7, 17, 22, 27일에 장이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5일장이며, 강원도에서 나는 각종 산나물, 곤드레나물밥, 콧등치기 국수 등 토속적인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포인트다. 1999년부터 서울 청량리역에서 강원 정선역을 잇는 코스 열차가 개설되어 방문하기도 용이하다.
주변에는 국내 유일의 테마형 동굴인 화암동굴과 레일바이크 체험이 가능하며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아우라지, 민둥산과 함께 정선의 옛 가옥을 재현한 아라리촌 등에서도 강원도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정선아리랑시장 안내 TEL. 033-563-6200)
단양의 아홉 번째 볼거리, 단양 구경시장

단양은 예로부터 지리적, 기후적 조건이 명품 마늘을 재배하는데 알맞아 품질이 뛰어난 단양육쪽마늘이 재배되어 전국에 질 좋은 마늘을 공급하며 관련 요리도 많다.
단양구경시장의 별미로는 씹을수록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단양 마늘순대’와 특제 양념으로 조리 된 흑마늘 닭강정이 있다. 단양 8경과 함께 단양의 9번째 자랑인 단양구경시장을 방문한다면 단양의 멋과 맛을 느끼는 만족스런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단양구경시장 안내 TEL. 043-422-1706)
관광공사 관계자는 “시장에는 싱싱한 지역 특산물뿐만이 아니라 그 지역에서만 보고 느낄 수 있는 전통있는 고유의 먹거리가 있다”며 “올 여름 휴가 여행시 인근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특산물도 저렴하게 구입하고, 감칠맛 나는 지역 먹거리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관광 활성화 캠페인 및 국내관광에 대한 정보는 포털사이트에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검색하면 해당 사이트(summer.visitkorea.or.kr)로 연결되며, 관광안내전화 1330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