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사무총장 탈렙 리파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주관한 ‘제7차 아시아태평양지역 중견공무원 관광정책 연수(7th UNWTO Asia/Pacific Executive Training Program on Tourism Policy and Strategy)’가 부산에서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부산에서 6월 2일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4박 5일간 열린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UNWTO 사무총장,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황해국 UNWTO 아시아태평양지역국 부국장 등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UNWTO 아시아태평양지역 25여개 회원국 중견 공무원들과 국내 지자체 관광 담당자, 학계 및 업계의 관광 전문가, 지역관광공사 등 참가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6월 3일 열린 개막식에서 탈렙 리파이 유엔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은 아름다운 해양관광도시 부산에서 회의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태 중견공무원 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기여에 감사를 표하였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이번 연수가 아태지역 이웃 국가 간 관광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관광 브랜딩과 커뮤니케이션(Branding and Communications in Tourism) △언론과 관광홍보(Media and Tourism Promotion) △목적지 홍보 수단으로서 스마트 관광(Smart Tourism as a Tool of Destination Promotion)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특히 한국(문화체육관광부)은 이번 연수의 주요 주제마다 주도적으로 논의에 참여하여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다.
회의 첫날인 6월 3일에는 ‘관광 브랜딩과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피터 시몬(Peter Semone) 라오스 국립 관광환대 연구소 지도관장이 각국의 관광 홍보 브랜딩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였다. 이에 관한 회원국 발표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관광과장은 한국 관광 브랜드인 ‘Korea, Be Inspired‘와 함께 올해 세계적인 한류스타 싸이를 활용한 관광홍보 마케팅 추진전략을 소개하여 회원국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태지역 유엔세계관광기구 회원국들은 특히 싸이를 활용하여 올레길, 명동 코스메로드, 삼겹살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열광하는 한국관광의 핵심 아이콘과 문화를 소개한 ’싸이의 위키코리아(PSY’s Wiki Korea)'에 큰 관심을 보이며 한류 스타를 활용한 관광홍보에 대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의 관광 홍보 및 브랜딩 전략에 높은 평가를 하였다.
두 번째 날인 6월 4일에는 ‘미디어와 관광 홍보’라는 주제로 던칸 모리스(Duncan Morris) 터너 인터내셔널 부사장이 강의를 진행하였다. 한국(한국관광공사 브랜드마케팅팀장)은 국가별 사례에서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주요 시장 분석에 기반하여 향후 미디어를 활용한 한국관광 홍보 전략을 발표하였다. 이는 세밀한 시장 분석과 충실한 내용 등 측면에서 연수 기간 중 가장 뛰어난 발표 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하였다.
세 번째 날인 6월 5일에는 ‘스마트 관광’을 주제로 경희대학교 김철원 호텔관광대학 학장의 강의 및 회원국 토론이 진행되었다. 김철원 학장은 IT를 활용한 관광 정보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한국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어플리케이션 및 관광홍보 홈페이지 사례를 소개하여 회원국들의 지지를 받았다.
한편, 이번 행사는 ‘2013년 부산·울산·경남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해양관광과 마이스(MICE) 산업의 아시아 중심 도시인 부산에서 개최하였다. 마지막 날인 6월 6일에는 공식 특별 관광이 부산광역시의 후원 하에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이기대도시자연공원, 감천문화마을, 해운대 등을 둘러보며 부산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해양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
마이스(MICE, Meeting·Incentives·Convention·Events and Exhibition)란 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기획행사 및 전시회 등 비즈니스 관광의 통칭
한국은 지난 6월 5일 발표된 국제협회연합(UIA) 통계에서 세계 5위의 국제회의 개최국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아태지역 참가국들은 이번 행사가 한국의 우수한 마이스 산업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국의 뛰어난 국제회의시설과 그 운용 능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연수는 아태지역 관광 정책에 대한 각국의 경험을 공유하여 아시아 지역을 더욱 매력적인 관광목적지로 만들기 위한 관광 정책 발전 및 역내 관광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고 평가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도 유엔세계관광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국제 관광의 주요 현안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한국 관광의 위상에 걸맞은 아시아지역 관광 개발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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