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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종합

꽃무릇을 찾아 떠난 영광 불갑사 기행

김성근

TRAVELI

꽃무릇을 찾아 떠난 영광 불갑사 기행

꽃무릇을 만나기 위해 밤 11시에 서울에서 출발했다. 네비게이션을 보니 3시간반이면 도착한단다. 짧은 거리는 아닌데 밤시간이라서 시간이 단축되나보다. 빨간 꽃무릇을 보기위해 그 멀고먼 지루한 운전도 싫다않고 다소 격앙된 마음으로 악셀을 밟았다.
꽃무릇.... 대체 넌 누구냐?
지식검색을 통해 알아보자.

▲ 전설의 꽃 꽃무릇을 찾아 떠난 영광 불국사 기행

외떡잎식물 백합목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일본에서 들어왔으며 절에서 흔히 심고 산기슭이나 풀밭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비늘줄기는 넓은 타원 모양이고 지름이 2.5∼3.5 cm이며 겉껍질이 검은 색이다. 꽃은 9∼10월에 붉은 색으로 피고 잎이 없는 비늘줄기에서 나온 길이 30∼50cm의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총포는 길이 2∼3cm의 줄 모양 또는 피침 모양이고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며, 작은꽃자루는 길이가 6∼15mm이다. 화피 조각은 6개이고 거꾸로 세운 바소 모양이며 뒤로 말리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주름이 있다. 수술은 6개이며 꽃 밖으로 길게 나온다. 열매를 맺지 못하고 꽃이 떨어진 다음 짙은 녹색의 잎이 나오는데, 이 잎은 길이가 30∼40cm이고 다음해 봄에 시든다. 바로 요런 모습이었다. 

▲ 불갑사임을 알려주듯 입구부터 꽃무릇 천지다.

불갑사 입구에는 도로변에 이곳이 꽃무릇으로 유명한 불갑사임을 알려주듯 붉은 꽃무릇이 줄지어 환영하고 있다. 불갑사에 들어서자마자 마치 붉은 물감이라도 뿌려 놓은 양 온통 붉은 꽃무릇 천지다. 우리나라에 꽃무릇으로 유명한 곳은 필자가 다녀온 영광 불갑사 외에도 고창 선운사와 함평용천사 등이 있다. 그 중 가장많은 꽃무릇이 피는 곳 불갑사로 떠나보자.

꽃을 제대로 만나보기 위해서는 해가뜨는 이른아침이 제격이다
. 안개 자욱한 골짜기에 햋살이 비치면 나뭇가지 사이로 빛줄기가 장관이다.

▲ 온통 꽃무릇으로 가득한 불갑사.

여기도 꽃무릇 저기도 꽃무릇 마치 불갑사는 1년을 온통 꽃무릇 피우기 위해 준비해온 모양이다. 다른 꽃 보기가 힘들다 아니 다른 꽃이 핀다해도 꽃무릇으로 변해버렸나? 싶을정도로 온통 꽃무릇으로 잔치를 벌이고 있었다. 9월 말에서 10초면 그 예쁘고도 아름다운 꽃무릇을 찍기위해 전국에서 사진가들이 몰려온다.

▲ 아침빛과 꽃무릇의 환상적인 만남.
▲ 한 여인을 사모하다 죽은 스님의 전설이 깃든 꽃이다.

꽃무릇에는 여러가지 애절한 전설이 있다. 그중 하나는 꽃말 "이룰수 없는 사랑" 에도 사연이 보이듯 어느 산사에 불공을 드리러 왔던 여인을 사모하다가 피를 토해 죽었다는 스님의 전설이 있다. 그렇듯 잎과 꽃이 함께 피지 않고 서로 다른 시기에 피는 특이한 꽃이다.

▲ 전국에서 꽃무릇을 촬영하기위해 사진가들이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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