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 엑스포 개막식 장면
▲ 여수 엑스포 개막식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100여 개국이 참여하는 여수엑스포에는 각 나라의 해양산업에 대한 비전과 미래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그만큼 미래 성장동력을 책임질 20~30대 젊은 층에게 여수엑스포는 보여줄 것이 많다.
▲ 여수엑스포 개막식 3
▲ 여수 개막식 엑스포4
관람 의향, 광주/전라 36% VS 서울 12% … ‘지역 축제’에 머물려나?
여수엑스포에 대한 관심도에 이어 ‘관람 의향’을 물어본 결과, ‘꼭 갈 것이다’고 응답한 적극 의향자는 15%, ‘아마 갈 것이다’란 일반 의향자는 25%로 응답됐다. 앞서 고관심자가 21%였던 것과 비교하면 적극 의향자가 15%로 7%포인트 가량 줄어든 것이다.
여수를 방문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여수엑스포에 ‘꼭 갈 것이다’ 응답이 21%로 방문 경험이 없는 응답자(8%)보다 13%포인트 더 많았다. 지역별로는 개최지에서 가까운 광주/전남 거주자에서 적극 의향자가 36%로 가장 많았다. 반면 서울 12%, 인천/경기 10% 등 수도권 거주자의 관람 의향은 타 지역보다 낮았다. 자칫 광주/전라만의 ‘지역 축제’에 머물 우려가 엿보인다.
성별로는 남자(17%)가 여자(13%)보다 ‘꼭 갈 것이다’는 응답이 조금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20~40대의 적극 의향자자가 11% 내외로 적은 반면, 60대 이상은 25%로 많아 세대에 따른 관람 편중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여수엑스포 취재 후기
아쿠아리움, 빅오쇼, 국제관 등 볼거리 풍부
지난 9일은 여수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정한 '미디어 데이'였다. 여수 엑스포 현장을 취재한 결과 갤럽의 조사가 현실로 나타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막 3일전인데도 국제관의 경우 공사가 진행중인 곳이 많았으며 오픈을 한 나라의 전시관마저 심한 페인트와 신나 냄새로 불쾌감을 느끼게 만들었다. 막바지 공사로 인한 소음과 리허설 준비로 어수선한 현장을 둘러보며 세계 3대 축제 엑스포의 분위기를 맛보기엔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국내 최대의 아쿠아리움을 비롯해 빅오쇼, 국제전시관 등은 칭찬할만큼 볼거리가 충분했다. 엑스포를 준비하는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졸속으로 만든 것과 기획단계부터 전문가의 시각으로 차분하게 진행한 것은 분명 차이가 엿보였다. 엑스포 국제관 역시 공사 중이거나 시간이 부족해서 다 둘러볼 수 없었지만 스위스, 노르웨이, 벨기에, 독일, 우루과이 등은 제 나라에 맞는 참신한 아이템을 주제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취재: 최치선, 오하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