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 아침 멜버른의 도심풍경
아침 8시까지 종합관광안내소에 도착하려면 서둘러야 한다. 예약된 그레이트 오션 로드투어 때문이다. 간단히 세면을 마치고 짐을 챙겨서 숙소를 빠져 나왔다. YHA를 나올 때 안내 데스크 벽 쪽에 걸린 시계를 보니 7시 10분이다. 15분만에 모든 걸 정리하고 체크아웃을 한 것이다. 아침 잠이 많은 내가 초스피드로 처리한 것이 대견했다. 오늘 투어는 즐거울 듯한 예감이 밀려왔다.
하지만 그런 기대는 내 얼굴 위로 빗방물이 떨어지자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어두운 하늘을 보니 비는 쉽게 멈출 것 같지 않다. 급 우울해 졌으나 그래도 투어가 시작되면 호주 특유의 파란하늘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위로하며 태연한 척 해본다.
지금 비가 그칠 가능성은 몇 %일까? 시간은 충분했다.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300km 거리다. 날씨는 그동안 변할지 모른다.
▲ 종합관광안내소 풍경
▲ 종합관광안내소 근처에 있는 미술관센터
▲ 멜버른 도심풍경
▲ 멜버른 도심 풍경
▲ 차창에서 본 무지개
▲ 그레이트 오션 로드 가는 길
8시 35분. 마침내 버스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향해 출발이다. 고속도로를 타려면 복잡한 출근 시간대의 시내도로를 빠져나가야 했다. 정체된 구간이 조금 지루하게 느껴졌지만 몇 번의 신호가 바뀌면서 버스는 시원하게 뚫린 고속도로를 힘껏 달리기 시작했다.
▲ 출발시간을 알려주는 기사
▲ 휴게소 화장실의 모습
▲ 그레이트 오션 로드 가는 시작점, 토르콰이 & 벨 비치(서핑의 메카로 유명한 곳이다)
▲ 벨 비치의 모습이 여행자 뒤로 보인다
▲ 벨 비치의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