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 허브아일랜드 조명
▲ 궁예산책로
포천의 아트밸리는 포천석으로 대표되는 폐석산을 리모델링화 하여 예술 공원으로 승화시킨 국내최초의 친환경 복합문화 예술 공간이다. 화강암을 비롯한 각종 암석을 살펴볼 수 있는 돌문화전시관, 각종 미술품을 전시하는 전시관, 대공연장, 조각공원, 전망까페, 소공연장 등 다양한 테마를 즐길 수 있고, 교육적 의미도 담고 있어 훌륭한 나들이 코스로 꼽히고 있다. 전시관 내에선 수채화, 폼아트, 소품인형, 흙 조형, 윈도우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으니 가족여행엔 아주 적합한 곳이라 할 수 있겠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노레일과 저브볼 장도 있으니 체험도 하고, 가족사진도 찍고, 교육적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라 할 수 있겠다. (www.artvalley.or.kr, 031-538-3484)
겨울 축제들이 모두 끝난 계절이라 활동적인 여행지를 찾기는 어려움이 있지만, 아트밸리를 다녀온 후 늦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포천의 이색농원 허브 아일랜드를 방문해 보자. 허브 아일랜드는 포천시 신북면 끝자락에 위치한 허브농원. 다양한 허브종류를 따뜻한 비닐하우스 온실에서 한 겨울에도 만날 수 있고, 무엇보다 해질 무렵부터 화려하게 조명을 밝히는 허브 아일랜드 불빛 동화축제를 감상할 수 있다. 무려 700만개 이상의 LED 조명의 화려함이 오는 이들의 발길을 묶어 놓는다. 뒤늦은 산타마을에서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다양한 나무 조명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만들어 준다. 꽃들이 본격적으로 잎을 올리고 꽃을 피우기 전인 3월말까지 불빛 동화축제는 계속된다고 하니, 봄맞이 여행에 꼭 한 번 들를 일이다. (www.herbisland.co.kr, 031-535-6494)
허브 아일랜드의 화려함을 뒤로하고 숙박할 곳을 찾는다면, 산정호수 인근에 위치한 스파펜션 산비탈을 방문해 보자. 산비탈펜션은 아름다운 한국식 이름의 객실들이 친근감을 주는데, 그 중에서 바람고운채, 달빛고운채, 별빛고운채, 들꽃뜨락, 숲속뜨락 등 5개의 객실은 가족여행에 아주 적합한 룸이라 할 수 있다. 5~6인용 대형제트스파에서 분사되는 강력한 제트를 통해 마사지 효과를 누릴 수 있고, 노천에 위치한 스파들 덕에 한 겨울의 낭만을 그대로 느끼면서 입욕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럭셔리한 펜션전용 카페에서는 무료로 조식이 제공되고, 당구대, 보드게임 등이 준비되어 있어 즐거움 가득한 가족들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핸드드립 커피과정은 미니바리스타의 체험을 쌓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도 한다. (www.sanbital.com, 031-533-3992)
즐거운 펜션여행을 마치면, 퇴실한 후 산정호수로 산책을 나선다. 산정호수는 1.5 킬로미터 정도 한 바퀴 일주할 수 있는 산책로가 아주 잘 정비되어 있는데, 사진 찍기에도 적합하고,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며 걷기에도 최상의 코스로 꼽히고 있다. 궁예의 전설을 많이 갖고 있는 명성산, 망봉산, 망무봉, 관음산 등 명산 속에 우물과 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산정호수라고 하니 멀리서 바라보지 말고 궁예산책로는 꼭 한 번 걸어볼 일이다.
봄방학은 신학기를 준비하면서 자녀들과 대화를 나눌 일이 많은 시기이다. 평범하게 집에서 이야기 나누어도 좋겠지만, 아름다운 포천의 자연 속에서 이색적인 체험을 즐기며, 대화를 나누다 보면 그 효과는 더욱 높아지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