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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종합

세계인의 섬이 된 '제주도'

최치선 기자

TRAVELI

세계인의 섬이 된 '제주도'


마침내 우리의 섬 제주도가 세계인의 섬이 되었다. 한국 시각으로 12일 오전 4시7분 스위스에 본부를 둔 '뉴세븐원더스(The New7wonders)' 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도를 비롯한 세계 7개 지역을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 발표한 것이다. 그리니치 표준시로 11일 오후 7시7분이었다.



유
네스코 세계 자연유산 등재, 세계지질공원 인증,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등 유네스코 자연환경 분야 3관왕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다.



제주도와 함께 순위 없이 발표된 세계 7대 자연경관은 브라질의 아마존과 베트남 하롱베이, 아르헨티나의 이구아수 폭포, 제주도, 인도네시아의 코모도국립공원, 필리핀의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테이블마운틴이다.

이번 발표는 ‘뉴 세븐 원더스’ 재단이 최종 후보지 28곳을 대상으로 2009년 7월부터 올해 11월 11일까지 실시한 인터넷ㆍ문자ㆍ전화 투표 집계에서 상위 7위 안에 든 후보지가 뽑혔다.


지난 2007년 6월 27일 제주도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되었다. 이 날 유네스코가 세계유산에 선정한 장소는 제주도의 한라산과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 등 3곳이다.


▲ 만장굴 내부의 모습

화산활동으로 바다 한가운데 우뚝 솟은 한라산과 수많은 오름, 용암동굴이 맑고 깨끗한 바다와 어우러져 깨끗한 자연경관과 함께 수많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중 세계최장의 용암동굴인 만장굴은 지하궁전을 방불케 한다. 그리고 용천동굴과 당처물 동굴 역시  세계적으로 가장 복잡한 통로를 가지고 있으며 석회질 동굴 생성물의 형태와 규모도 세계적인 수준으로 꼽힌다.


또한 '뉴세븐원더스' 재단 홈페이지에도 실린 '성산 일출봉'은  10만 년전 수중폭발로 생성된 화산체로 해발 182m의 경관은 물론 화산 생성과정을 밝혀줄 학술적 가치도 뛰어나다. 거기에 한국의 멸종 위기종과 보호야생종의 약 절반가량이 여기에 분포하기 때문에 그 가치가 더욱 큰 곳이다.


성산일출봉은 용암이 물에 섞일 때 일어나는 폭발로 용암은 고운 화산재로 부서져 분화구 둘레에 원뿔형으로 쌓여 있다. 원래는 화산섬이었지만 신양해수욕장 쪽 땅과 섬 사이에 모래와 자갈이 쌓여 육지와 연결 되었다.


이렇듯 섬 구석구석이 자연보고이며 인류가 지켜야 할 세계 속의 보물섬이 된 제주도는 이제 대한민국에서 세계의 섬으로 선정되었다. 세계자연유산에 이어 세계7대경관에 선정된 제주도로 인해 대한민국의 위상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편, 우근민 제주특별지사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기쁘다"며 "그동안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국민과 도민, 재외 동포 등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또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지로 선정된 것과 관련, 투표에 참여해준 국민과 세계 시민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만장굴 등 공영관광지 25개소를 연말까지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무료 개방 예정인 관광지는 돌문화공원, 만장굴, 민속자연사박물관, 비자림, 성산일출봉, 정방폭포,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 주상절리, 제주목관아, 제주현대미술관, 절물자연휴양림 등이다.

본지는 제주도 7대경관 선정 특집으로 제주도에서 발표한 무료개방 공영관광지 25개소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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