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서동휘 기자] 가을 여행부터 내년 여름휴가까지 항공권을 미리 살 기회가 열린다. 에어아시아가 17년 연속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 수상을 기념해 9월 19일부터 27일까지 항공권 할인에 나선다. 인천 출발 직항과 간편 환승을 포함한 전 노선을 대상으로 17~27%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에어아시아는 9월 1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스카이트랙스 세계 항공 어워드’에서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로 선정됐다. 운항 25주년을 맞은 올해에도 정상을 지키며 장기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여행객에게는 수상 소식과 함께 나온 예약 혜택이 관심거리다. 이번 행사는 에어아시아 회원을 대상으로 공식 홈페이지와 에어아시아 무브 앱에서 진행된다. 할인 항공권의 여행 기간은 2027년 8월 31일까지다. 예약은 이달에 하더라도 출발 날짜는 내년 여름까지 살펴볼 수 있어 휴가 일정을 미리 잡는 여행객의 선택 폭이 넓다.
항공 운임 외에 추가 서비스 할인도 준비했다. 위탁 수하물과 기내식, 지정 좌석을 묶은 ‘밸류팩’은 최대 30% 할인할 예정이다. 일정 변경 수수료를 한 차례 면제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짐을 부치거나 기내식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항공권만 구매할 때와 밸류팩을 더했을 때의 총액을 비교해볼 만하다.
스카이트랙스 세계 항공 어워드는 여행객이 직접 참여하는 항공사 만족도 조사로 수상사를 정한다. 올해 조사는 2025년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 진행됐으며, 100개가 넘는 국적의 승객이 참여했다. 평가 결과에는 300개 이상의 항공사가 포함됐다.
조사 항목도 운임에만 머물지 않는다. 온라인 예약과 체크인, 탑승 절차, 직원 응대, 좌석 편안함, 객실 청결, 기내식과 가격 대비 만족도 등 공항과 기내에서 겪는 경험을 두루 살핀다. 항공사의 조사 참여에 등록비를 받지 않고 중복되거나 유효하지 않은 응답은 제외한다.
에어아시아는 올해 세계 저비용항공사 부문에 이어 아시아 최고 저비용항공사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세계 순위에서는 스쿠트가 2위, 부엘링항공이 3위를 차지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다툭 카마루딘 메라눈 에어아시아 공동 창업자는 “25년 전, 우리는 더 많은 사람에게 항공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사명으로 에어아시아를 시작했다”며 여행객의 신뢰에 감사를 전했다. 보 링검 그룹 최고경영자는 아세안과 그 너머로 노선을 확장하며 더 많은 사람과 목적지를 연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여행 예산을 줄이려면 할인율과 함께 최종 결제금액을 살피는 것이 좋다. 출발일별 운임과 필요한 수하물, 좌석 비용을 비교하고 일정 변경 혜택의 적용 조건까지 확인하면 예약 뒤 생길 추가 부담을 가늠하기 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