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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기장군, 모두가 즐거운 반려동물 문화축제 19일 개막

가을바람 맞으며 반려견과 공원 산책

김보라 기자
기장군, 모두가 즐거운 반려동물 문화축제 19일 개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쾌적한 가을 공기를 가르며 반려견과 걷기 좋은 계절, 정관 중앙공원이 동물과 사람의 행복한 웃음소리로 가득 채워진다. 기장군이 다가오는 19일, 성숙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특별한 축제의 장을 성대하게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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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반려동물문화축제(제공=부산시 기장군)

단순히 귀여운 동물들을 구경하고 즐기는 차원을 넘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의 입장을 깊이 이해하고 배려하며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자는 것이 이번 행사의 핵심 취지다. 강아지와 일상을 나누는 반려 가족은 물론, 동물을 사랑하는 일반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따뜻한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흥미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행사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에서 단연 주목받는 하이라이트는 처음으로 도입된 ‘위드펫츠 걷기대회’다. 푸른 나무와 잘 정돈된 산책로가 어우러진 공원 일대를 반려견과 나란히 걸으며, 코스 곳곳에 숨겨진 다양한 이벤트 미션을 수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보호자는 반려견과 발맞춰 걸으며 깊이 호흡하고, 미션을 하나씩 통과할 때마다 잊지 못할 성취감과 유대감을 쌓을 수 있다. 평소 실내 활동이나 짧은 동네 산책에 만족해야 했던 반려견들에게도 넓은 자연 속에서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걷기대회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는 참가자들에게 가을날의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이웃 간의 마찰을 줄이고 모두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특히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편안한 마음으로 길을 나설 수 있도록 돕는 ‘산책교실’은 이번 행사의 필수 코스로 꼽힌다. 공공장소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펫티켓의 기본 원칙부터, 좁은 골목이나 인파가 몰리는 곳에서의 안전한 보행 방법까지 현장에서 생생하고 꼼꼼하게 배울 수 있다. 
 
올바른 산책 예절은 타인에 대한 배려이자 내 반려견을 안전하게 지키는 가장 확실한 보호막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와 함께 평소 반려견의 이해할 수 없는 돌발 행동이나 짖음 문제로 고민이 깊었던 보호자들을 위해 전문 강사가 직접 나서는 행동 교정 강의도 진행된다. 강아지가 특정 행동을 보이는 심리적 배경과 종별 특성을 명확하게 짚어주고, 가정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대처 방법과 실전 훈련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한다. 일방적인 훈육을 넘어 동물의 언어를 이해하고 더 깊이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유익한 배움의 장이 열린다.

맑고 청명한 하늘 아래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사람과 동물이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온전한 이웃으로 녹아드는 뜻깊은 발판이다. 돌아오는 주말, 사랑하는 반려견에게 편안한 목줄을 채우고 배변 봉투를 든든하게 챙겨 정관 중앙공원으로 나들이를 떠나보자. 서로를 향한 작은 배려와 따뜻한 시선이 모여 만들어낼 가장 아름다운 가을날의 풍경이 모두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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