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표준시
전국날씨날씨 불러오는 중…
2010.5~현재 · 누적 방문자 집계 중

이 기사를 다른 언어로 읽어보세요

트래블아이에서 저장한 영어·일본어·중국어 번역본을 언어별 주소로 불러옵니다.

국내

춘천 전체가 거대한 정원이 된다… '호수 품은 정원도시'의 압도적 스케일

산림청 공모 선정으로 100억 원 투입… 고구마섬부터 의암호까지 4대 권역

2027년부터 거점 정원 순차 조성, ‘체류형 힐링 관광’의 새로운 성지 예고

김보라 기자
춘천 전체가 거대한 정원이 된다… '호수 품은 정원도시'의 압도적 스케일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도 춘천시가 고구마섬과 의암호, 공지천 등 도심 곳곳의 아름다운 수변 공간을 하나로 연결하는 대규모 '정원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발길 닿는 곳마다 쉼표가 되는 춘천만의 압도적인 힐링 인프라가 여행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춘천.jpg
권역별 계획도 (제공=춘천시)

춘천시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7년 '정원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춘천시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국비 50억 원과 도비 15억 원을 포함해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도시 전체의 경관을 획기적으로 바꿀 예정이다.


이번 정원도시 조성사업의 핵심은 국립정원소재센터와 춘천호수지방정원이 들어서는 상중도를 중심으로 고구마섬, 의암호 수변, 공지천, 도심 진입부를 잇는 거대한 '정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춘천시는 도시를 호수, 의암호 수변, 공지천, 도심 진입부 등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지역별 매력을 극대화한 거점 정원을 조성한다. 
 
먼저 사농동 고구마섬에는 상중도 및 하중도와 연계한 1만 2천㎡ 규모의 메인 거점 정원이 들어선다. 근화동 의암호 수변 권역은 소양강스카이워크, 자전거플랫폼, 공지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송암스포츠타운 등 춘천의 대표 관광시설을 정원으로 연결하여 관광객들의 동선을 아름답게 이을 계획이다. 
 
상종도.jpg
정원소재 실용화센터가 들어선 춘천 상중도 (제공=춘천시)

공지천 권역은 근화동에서 퇴계동, 석사동까지 이어지는 4.9㎞ 구간의 유휴공간을 선형 정원과 팝업 정원으로 화려하게 꾸미며, 동내면의 도심 진입부 역시 춘천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정원형 경관으로 깔끔하게 정비된다.


구체적인 청사진도 속도를 낸다. 춘천시는 내년에 시민과 관광객의 수요를 반영한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2028년부터 권역별 거점 정원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대규모 거점 정원뿐만 아니라 읍·면·동별로 특색 있는 마을 정원 15곳, 빈집 정비 및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자투리 정원 40곳도 함께 만들어 도시 구석구석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이와 함께 매년 50명의 시민 정원사를 양성하고, 춘천호수지방정원과 강원대학교 인근에 교육과 실습, 체험이 모두 가능한 가든센터 2곳을 조성하여 시민 참여형 힐링 콘텐츠를 강화한다.

춘천은 이 거대한 정원 인프라를 바탕으로 정원박람회, 호수정원페스타, 정원디자인 공모전 등 다채로운 축제를 개최하고 지역 축제와 연계한 ‘정원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당일치기 여행지를 넘어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육성하고, 장기적으로는 대한민국 국가정원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지난해 한 차례 고배를 마셨던 춘천시는 사업계획을 전면 재정비해 다시 도전한 끝에 값진 결과를 얻어냈다. 
 
김득정 춘천시 녹지조경과장은 "도시가 품은 호수와 섬, 수변과 도심을 하나의 거대한 정원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시민에게는 일상 속 완벽한 휴식을, 관광객에게는 걷고 머물며 즐기는 새로운 춘천의 여행 동선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춘천여행#정원도시#의암호#공지천#춘천가볼만한곳#강원도여행#호수정원#고구마섬#체류형관광#춘천핫플

KEEP EXPLORING

이어서 읽을 여행기사

검색하거나 + 버튼을 눌러 같은 섹션의 기사를 계속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