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표준시
전국날씨날씨 불러오는 중…
2010.5~현재 · 누적 방문자 집계 중

이 기사를 다른 언어로 읽어보세요

트래블아이에서 저장한 영어·일본어·중국어 번역본을 언어별 주소로 불러옵니다.

테마

미륵사지 찍고 석산 전망대까지…익산 가을 포토투어

10월 매주 토요일 ‘포토스팟ZIP 시티투어’ 5회 운영

미륵사지·고스락·아가페정원·황등석산 하루에 연결

김보라 기자
미륵사지 찍고 석산 전망대까지…익산 가을 포토투어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백제의 옛 절터에서 사진을 찍고, 수천 개 장독 사이를 걷다가 메타세쿼이아 정원을 지나 거대한 화강암 절벽 앞에 선다. 익산의 가을 명소를 하루에 묶어 만나는 ‘익산 포토스팟ZIP 시티투어’가 10월 3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여행객을 태운다. 역사와 자연, 최근 떠오른 사진 명소까지 연결한 가을 한정 코스다. 

 

01익산.jpg
‘익산 포토스팟ZIP 시티투어’(제공=익산시)

익산시는 10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모두 5차례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오전 9시 30분 출발해 오후 5시 30분까지 이어지는 일정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미륵사지를 시작해 고스락과 아가페정원, 황등석산 전망대를 차례로 돌아본다. 참가비는 1인 3만원이며 중식과 버스비, 체험료가 포함된다. 

 

첫 코스인 미륵사지는 익산을 대표하는 백제 역사 여행지다. 넓은 절터와 복원된 서탑, 미륵산이 한 화면에 들어와 사진을 찍기 좋다. 이번 투어에서는 백제문화체험관에 들러 백제 의복을 직접 입어보는 체험도 마련된다. 단순히 유적을 둘러보는 데서 끝나지 않고 여행자의 사진 속에 백제의 시간을 남기는 방식이다. 

 

분위기는 고스락에서 달라진다. 익산 9경 가운데 하나인 고스락에는 5000여 개의 항아리가 자리해 독특한 풍경을 만든다. 장독 사이로 이어지는 길은 어느 방향에서 찍어도 깊이가 살아난다. 이어 찾는 아가페정원은 메타세쿼이아를 비롯한 나무와 정원이 어우러진 곳으로, 가을이면 녹음 사이로 계절빛이 번져 조용히 걷기 좋다. 익산시는 두 곳 모두 대표 관광명소로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 장면은 황등석산 전망대다. 오랜 채석이 만들어낸 거대한 화강암 절벽을 내려다볼 수 있어 기존 익산 여행과는 전혀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채석장은 지표면에서 약 80m 아래까지 이어지며, 깎여나간 암벽과 직선으로 갈라진 돌의 결이 거대한 야외 조형물처럼 펼쳐진다. 최근에는 전망 공간과 산책로가 조성되면서 익산의 새로운 사진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참가 신청은 16일 오전 9시부터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받는다. 가을 토요일마다 운영되는 만큼 원하는 날짜가 있다면 예약 일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윤리 익산시 문화관광산업과장은 “백제의 역사와 익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하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가을 익산 곳곳을 여행하며 자신만의 특별한 사진과 추억을 남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년 백제 유적에서 시작한 하루는 장독과 정원을 지나 80m 석산 절벽 앞에서 끝난다. 이번 가을 익산 여행은 명소를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서로 다른 네 개의 풍경을 한 장씩 사진에 저장하는 하루가 될 듯하다.


#익산여행#익산시티투어#포토스팟ZIP#미륵사지#고스락#아가페정원#황등석산#전북여행#가을여행#트래블아이

KEEP EXPLORING

이어서 읽을 여행기사

검색하거나 + 버튼을 눌러 같은 섹션의 기사를 계속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