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서동휘 기자]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의 성지 베니스에서 영화 제작의 미래를 완전히 바꿀 거대한 변화가 시작됐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 기반의 글로벌 AI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 기업 타마 AI(Tamar AI)가 제83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현장에서 세계 최초의 AI 네이티브 스트리밍 플랫폼 '글랜즈(Glanze)'의 글로벌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세계 최초의 AI 네이티브 크리에이티브 운영체제(OS)인 '탭나우(TapNow)' 생태계를 기반으로 구축된 글랜즈는 아이디어 구상부터 제작, 유통까지 이어지는 창작의 모든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며 글로벌 영화 산업에 강렬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에 정식 출범한 글랜즈는 타마 AI의 글로벌 IP 인큐베이션 사업인 '1만 개의 평행우주(10,000 Parallel Universes)' 이니셔티브로부터 독창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받는다. 기존 스트리밍 플랫폼이 가진 유통과 비용의 한계를 뛰어넘어 지역에 뿌리를 둔 다양한 AI 네이티브 시리즈와 영화, 독창적인 세계관을 전 세계 관객에게 실시간으로 선보이는 구조다. 출범과 함께 40개의 미리보기 타이틀을 전격 공개하며 창작의 경계를 완전히 허물었다. 현장에서 첫선을 보인 작품들은 기존 스크린의 한계를 넘어서는 몰입감을 선사하며 현지 영화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베니스 국제 영화제 기간 내내 AI와 영화의 융합을 다룬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베니스 프로덕션 브리지에서는 'AI x 시네마: 1만 개의 평행우주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이 개최되어 전 세계 AI 영화감독과 업계 리더, 영화 학자들이 머리를 맞댔다. 이 자리에서는 AI가 영화 제작 과정에서 가져오는 창의적, 경제적 파급력이 집중 조명됐으며, 탭나우 OS로 제작된 대표작 '프리모디아(Primodia)'의 기술 시연과 AI 네이티브 스토리 특별 상영회가 열려 글로벌 영화인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클라우스 허(Klaus He) 타마 AI 공동 창업자는 "영화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베니스에서 글랜즈를 선보인 것은 AI를 글로벌 영화 산업의 의미 있는 창의적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려는 강한 의지"라며 "글랜즈는 단순한 스트리밍 서비스가 아닌 탭나우 생태계의 핵심 축이며, AI가 창작자의 아이디어를 유통까지 확장하고 증폭시킨다는 우리의 확고한 철학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타마 AI는 곧바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경을 넘나드는 AI 스토리텔링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독자적인 크리에이터 해커톤 행사 '아레나 피크 아시아(Arena Peak Asia)'를 개최하고 글로벌 AI 영화제작 커뮤니티와 함께 한국과 일본을 직접 찾는다. 팔로알토에서 시작해 베니스를 거쳐 아시아로 이어지는 이번 AI 영화 혁명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꾸어 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