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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평화기념관 ‘무료 체험’ 9월 매주 주말 오후 2시부터 운영

회차당 25명 현장 접수…전시 관람과 만들기를 한 번에

서동휘 기자
음성 평화기념관 ‘무료 체험’ 9월 매주 주말 오후 2시부터 운영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평화를 배우는 기념관이 주말마다 작은 공방으로 변신한다. 충북 음성 반기문평화기념관에서 파우치와 자개 팔찌, 보자기 마그넷을 직접 만들 수 있는 무료 체험이 9월 한 달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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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평화기념관 전경 (제공=음성군)

음성군 제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은 5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관람객을 위한 주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냅킨아트 파우치 만들기’, ‘자개 포인트 매듭 팔찌 만들기’, ‘보자기 모양 마그넷 만들기’ 등 세 가지다. 참가비는 없으며, 매회 현장에서 선착순 25명을 접수한다. 준비된 재료가 모두 소진되면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마감될 수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밋밋한 무지 파우치가 세상에 하나뿐인 생활소품으로 바뀐다. 참가자는 데코파주용 냅킨에서 마음에 드는 그림을 골라 오려낸 뒤 파우치에 붙여 자신만의 무늬를 완성한다. 어렵지 않은 공예 과정에 실용성까지 갖춰 가족이 함께 참여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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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평화기념관 프로그램(제공=음성군)

일요일 프로그램은 날짜별로 달라진다. 6일과 27일에는 두 개의 끈을 차례로 엮고 반짝이는 자개 장식을 더하는 ‘자개 포인트 매듭 팔찌 만들기’가 열린다.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작은 장신구를 직접 완성해 여행의 기억으로 간직할 수 있다.

 

13일과 20일에는 우리 전통 보자기를 작게 재현한 마그넷을 만든다. 보자기의 형태와 색감을 손바닥만 한 소품에 담아 냉장

고나 철제 가구에 붙일 수 있도록 꾸미는 체험이다. 전통문화를 친숙한 일상용품으로 만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체험 전후에는 기념관 상설전시를 둘러볼 수 있다. 지상 2층 규모의 전시 공간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유엔의 역할, 음성에서 태어나 제8대 유엔사무총장에 오른 반기문의 성장 과정과 외교 활동이 소개돼 있다. 기획전시실과 외교관 체험, 증강현실을 활용한 체험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기념관이 자리한 원남면 행치마을에는 복원된 반기문 생가도 있다. 소박한 초가집과 기념관을 함께 돌아보면 한 인물의 어린 시절부터 국제무대에서 펼친 활동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체험 참여를 원한다면 오후 2시보다 여유 있게 도착하는 편이 좋다.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접수하고 회차별 인원이 25명으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기념관 관람과 주말 체험은 모두 무료다.

 

음성의 9월 주말은 보고 지나가는 박물관 여행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전시실에서 평화의 의미를 생각하고, 손끝으로 완성한 작은 작품 하나를 들고 돌아오는 하루다.

 

군 관계자는 “9월 주말에는 반기문평화기념관을 방문해 관람과 함께 다양한 만들기 체험도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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