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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경남 콘텐츠기업, 투자자와 ‘맞선’

경남도·경남문화예술진흥원, G-CON 스피드 투자 데이팅 개최

서동휘 기자
경남 콘텐츠기업, 투자자와 ‘맞선’

[트래블아이=서동휘 기자] 경남의 콘텐츠기업 11곳이 7분 동안 사업모델과 성장 가능성을 알리고 투자자와 협력 지점을 찾았다. 짧은 일대일 상담을 거친 뒤에는 기업과 투자자가 서로 후속 협상을 원하는 상대를 선택해 30분간 심층 논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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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스피드 투자 데이팅 현장 사진(제공=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2일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2026 G-CON 스케일업·투자유치 지원사업 스피드 투자 데이팅’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콘텐츠기업과 투자자가 한자리에서 여러 차례 만나 투자 적합성과 협업 가능성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운영은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가 맡았다.

 

와이앤아처는 행사에 앞서 참여기업과 투자사의 관심 분야, 투자 단계, 협업 수요 등을 조사했다. 이를 토대로 기업과 투자

자의 상담 순서를 정하고 개별 수요에 맞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기존 행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방적인 기업 발표와 투자자 평가 방식도 바꿨다. 기업과 투자자가 상대방의 사업 방향과 협업 수요를 미리 확인한 뒤 대화 상대를 결정하는 ‘상호 선택형 매칭’을 도입했다. 투자자뿐 아니라 기업도 자신에게 적합한 투자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행사는 참여기업이 핵심 사업을 1분 동안 소개하는 ‘기업 프리뷰’로 시작됐다. 이어 기업이 테이블을 이동하며 투자자에게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7분 로테이션’이 펼쳐졌다.

 

짧은 시간 안에 여러 투자자를 만난 기업들은 후속 상담을 원하는 투자사의 순위를 제출했다. 투자사 역시 관심 기업을 선택했다. 양측의 선택이 일치한 경우 30분간의 심층 미팅으로 이어져 투자 규모와 사업 연계, 시장 진출 가능성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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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스피드 투자 데이팅 현장 사진(제공=경남문화예술진흥원)

참여기업은 AI 기반 퍼블리싱 플랫폼 ‘링크 컴퍼스’를 운영하는 공감오래콘텐츠를 비롯해 브릿센트, 블루노바랩, 에코프라임, 엠엠데이, 추론, 크로스허브, 퍼니본, 하이브마인드 등 9곳이다.

 

김해1인창조기업지원센터와 연계해 제조산업 AI 의사결정 플랫폼을 개발한 넥시바와 광고 의사결정 플랫폼 ‘에드킥 3.0’을 운영하는 굿딜파트너도 참여했다.

 

투자사에서는 신한벤처투자, 유니온투자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아주IB투자, 대교인베스트먼트 등 11개사 전문가들이 자리했다. 투자 전문가들은 기업별 사업모델과 시장성, 수익 구조, 성장 가능성을 살펴보고 후속 투자 검토와 사업 연계 방향을 논의했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관계자는 “기업이 일방적으로 투자자를 설득하는 자리를 넘어 양측이 서로의 가능성과 투자 적합성을 확인한 시간이었다”며 “도내 콘텐츠기업이 투자자와 직접 소통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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