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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176만 명 찾은 서울, 의료관광 판 키운다

9월 8∼9일 국제트래블마트…해외 바이어 70개사·국내 셀러 300개사 한자리

서동휘 기자
서울관광재단...176만 명 찾은 서울, 의료관광 판 키운다

[트래블아이=서동휘 기자] 지난해 176만 명의 외국인 환자가 서울을 찾았다. 역대 최다다. 진료에서 끝나지 않고 회복과 웰니스, 관광으로 이어지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외 370여 개 기업이 서울에 모인다. 상담 한 건을 실제 관광상품과 환자 유치 계약으로 연결하는 의료관광 비즈니스 무대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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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SITMMT) 포스터(제공=서울관광재단)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9월 8일부터 9일까지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2026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SITMMT)’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행사에는 해외 바이어 70개사와 국내 셀러 300개사가 참여한다. 의료기관과 외국인 환자 유치업체, 여행·웰니스 기업이 새로운 협력선을 찾는 자리다.

 

핵심 프로그램은 사전에 일정을 맞춘 기업 간 일대일 상담이다. 상담회는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고, 로비와 남산룸에는 

홍보부스와 설명회,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가 기업은 여러 나라의 시장 반응을 확인하며 진료와 숙박, 회복, 관광을 결합한 상품을 제안할 수 있다. 신청 실적이 우수한 국내 기업에는 해외 바이어와 만나는 네트워킹의 밤과 설명회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이번 행사는 일반 관람형 축제보다 업계 상담에 무게를 둔다. 의료기관을 비롯해 외국인 환자 유치업체와 여행사, 숙박·이동·웰니스 기업이 서울 체류형 의료관광 상품을 함께 설계할 파트너를 찾는 자리다.

 

행사 전날인 9월 7일에는 같은 호텔에서 ‘세계추나축제’가 열린다. 해외 바이어 사전 팸투어도 이날 진행돼 서울의 한방과 웰니스 콘텐츠를 직접 살핀다. 진료 중심이던 의료관광의 범위를 회복과 휴식, 건강관리까지 넓히려는 구성이다. 서울의 병원 인프라와 도심 관광, 호텔, 미식 자원을 하나의 여정으로 엮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행사에는 해외 17개국 70개사와 국내 288개사 등 모두 358개사가 참가했다. 이틀 동안 2천176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계약 협의 규모는 약 574억 원에 달했다. 올해 참가 규모를 370여 개사로 확대한 배경에는 실제 거래로 이어지는 상담 성과가 있다.

 

국내 셀러 모집은 9월 3일까지다. 참가 희망 기업은 공식 홈페이지의 ‘B2B 트래블마트-셀러 등록’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전 등록 기업은 같은 날까지 상담 상대와 시간을 정하는 사전상담 예약을 이용할 수 있다. 행사는 현장 대면 방식으로 운영된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진료와 수술, 회복과 웰니스까지 모두 가능한 의료관광지”라며 “국내외 업계의 교류가 실질적인 관광산업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의료관광이 환자 수를 넘어 체류 시간과 도시 경험까지 넓히는 시험대가 9월 남산 아래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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