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서동휘 기자] 외국인 여행객이 캠핑카를 끌고 파주 임진각을 달려 비무장지대 풍경 속에서 밤을 지새우는 풍경이 현실화된다. 경기관광공사가 이동과 숙박을 한번에 해결하는 캠핑카 여행을 앞세워 경기북부 관광의 판을 새로 짜기 시작했다.
경기관광공사는 파주 평화누리캠핑장에서 캠핑카 관광 전문기업인 ㈜미니칸캠핑앤모빌리티와 ‘외국인 개별관광객 DMZ 체류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방한 외국인의 80.1%를 차지하는 개별 여행객 수요를 잡아 경기북부 관광 시장을 크게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기존 단체관광 중심에서 벗어나 외국인들이 경기북부에 머물며 자유롭게 즐기는 체류형 관광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본 코스는 평화누리캠핑장 1박 이상 숙박에 DMZ 관광지 1개소 이상 방문을 조합한 형태다. 여기에 캠핑카 대여와 캠핑장 2박, DMZ 관광을 묶은 패키지는 물론, 일정에 맞춰 숙박과 관광지를 직접 선택하는 옵션형 상품도 함께 운영한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과 수풀누리, 제3땅굴 같은 대표 명소를 편하게 연계할 수 있어 외국인들의 발길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관광공사가 직접 운영 중인 평화누리캠핑장은 국내 내비게이션 검색 기준 캠핑장 분야 1위를 꾸준히 유지할 만큼 독보적인 인지도를 자랑한다. 지난해에만 약 1,6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왔으며, 올해도 국내 31개 여행사와 협력해 경기북부 숙박과 DMZ 관광 확대를 적극 추진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