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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김해에 인디 8팀 뜬다…150분 무료 라이브

경남·경북·울산·제주 뮤지션 29일 하늬홀 집결

포크부터 클래시컬 팝까지…8세 이상, 1인 6매 예매

서동휘 기자
김해에 인디 8팀 뜬다…150분 무료 라이브

[트래블아이=서동휘 기자] 이번 토요일, 김해가 서로 다른 지역의 음악으로 들썩인다. 경남과 경북, 울산, 제주에서 활동하는 인디 뮤지션 8팀이 한 무대에 올라 150분 동안 포크와 밴드 사운드, 클래시컬 팝을 쏟아낸다. 공연은 전석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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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안아Zone’s 경남 포스터(제공=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운영하는 경남음악창작소 뮤지시스는 오는 29일 오후 3시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지역 음악창작소 교류 공연 《2026 인디안아Zone’s Live in 경남》을 개최한다.

 

《인디안아Zone’s》는 지난 2023년 시작됐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인디 뮤지션들이 공연장을 옮겨 다니며 관객을 만나고, 음악가끼리 교류하는 무대다. 치열한 인디 음악 세계에서 서로를 ‘안아준다’는 뜻을 이름에 담았다.

 

올해 첫 무대는 지난 7월 제주에서 열렸다. 두 번째 개최지인 김해에서는 전문 공연장이 갖춘 음향과 조명 설비를 활용해 밴드의 강한 리듬부터 어쿠스틱 악기의 섬세한 울림까지 장르별 매력을 살린다.

 

경남에서는 안지원과 제이나가 무대에 오른다. 남해 시골에서 생활하는 안지원은 일상에서 채집한 사람과 자연의 이야기를 담백한 포크 음악으로 풀어내는 싱어송라이터다. 제이나는 바이올린과 첼로가 만들어내는 촘촘한 현악 선율 위에 고풍스러운 감성을 얹은 클래시컬 팝을 들려준다.

 

경북에서는 Pine.과 베어로즈, 울산에서는 웨일랜드와 공룡운율이 합류한다. 제주에서는 후민과 인외생물이 관객을 만난다. 지역도 활동 방식도 다른 8팀이 한 공연의 흐름을 나눠 갖는 만큼, 한자리에서 여러 색깔의 인디 음악을 비교해 듣는 재미가 크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러닝타임은 150분이다. 김해서부문화센터 누리집을 통한 사전 예매와 공연 당일 현장 예매 모두 가능하다. 한 사람당 6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좌석표는 공연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2시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사전 예매자가 우선이며, 예매 때 받은 신청번호는 좌석번호와 관계가 없다. 공연과 예매 문의는 김해서부문화센터 전화 055-344-1800으로 하면 된다.

 

김해 공연 다음 날인 30일 오후 5시에는 울산 ‘공간 더 이음’에서 교류 무대가 이어진다. 지역 음악창작소가 뮤지션을 다른 지역 관객에게 소개하고, 새로운 협업 가능성을 넓히는 순회 무대다.

 

진흥원 관계자는 “각 지역의 개성 있는 뮤지션이 한 무대에서 만나 음악으로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지역 음악창작소와 협력해 뮤지션의 새로운 활동 기회를 꾸준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역 인디 음악은 유명한 이름보다 낯선 첫 소절에서 시작된다. 이번 공연은 네 지역의 음악을 한 장의 무료 티켓으로 만날 수 있는 자리다. 토요일 오후 김해에서 울려 퍼질 여덟 가지 목소리가 지역과 지역 사이의 거리를 음악으로 좁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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