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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 소리로 뜨거웠던 음성 6일간의 질주

'2026 상상대로 음성 전국사이클대회' 성황리 폐막

전국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 800여 명 참가

김보라 기자
페달 소리로 뜨거웠던 음성 6일간의 질주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끝없이 펼쳐진 아스팔트 위를 가르는 날카로운 페달 소리와 함께 대한민국 자전거 메카를 향한 뜨거운 질주가 성공적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충북 음성군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음성종합운동장 벨로드롬경기장과 일원 도로 코스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2026 상상대로 음성 전국사이클대회'가 수많은 기록을 양산하며 6일간의 대장정을 안전하게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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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상상대로 음성 전국사이클대회’ 성료(2)_2026 마스터즈사이클 음성투어 (제공=음성군)

올해 대회는 명칭을 새롭게 단장하고 개최 기간을 6일로 늘린 덕분에 전국 각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작년에 비해 무려 15개 팀이 늘어나고 총 141명의 선수단이 더 참가하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권위의 사이클 축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대회 초반부터 진행된 트랙 경기에는 중등부, 고등부, 그리고 일반부에 속한 정예 엘리트 선수 543명이 출전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불꽃 튀는 순위 경쟁을 벌였다.


스피드의 한계를 시험하는 치열한 레이스 속에서 값진 성과도 줄을 지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고등부 4개 종목과 일반부 1개 종목에서 눈부신 대회 신기록이 대거 경신되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각 부별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마지막까지의 사투 끝에 종합우승의 영예는 치열한 경쟁을 뚫은 명문 팀들에게 돌아갔다. 남자중등부 가평중학교, 여자중등부 계산여자중학교, 남자고등부 서울체육고등학교, 여자고등부 인천체육고등학교가 각각 부별 패권을 거머쥐었으며, 성인 무대인 일반부에서는 남자부 금산군청과 여자부 상주시청이 정상에 우뚝 섰다.

엘리트 선수들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인 지난 22일에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자전거 동호인들이 마스터즈사이클투어 R리그 도로경기에 출전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아마추어 사이클인 260여 명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쏟아부은 가운데, 처갓집 레이싱 소속의 문인기 선수가 구간 종합 1위의 영광을 안으며 아마추어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대회 기간 동안 큰 사건이나 사고 없이 모든 일정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음성이 가진 우수한 체육 인프라와 세심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격 있는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를 지속해서 유치해 지역 스포츠 발전은 물론 활기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든든한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선수들의 땀방울과 환호가 어우러져 지역에 생동감을 불어넣은 이번 사이클대회는 음성이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되었다. 다이내믹한 질주와 도전의 감동이 가득했던 음성에서의 여운은 내년을 기약하며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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