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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충주문화관광재단 새 수장에 권혁중

문체부 출신 문화·관광 행정 전문가 선임

올해 말까지 잔여 임기 수행…10월 차기 이사장 공모 예정

서동휘 기자
충주문화관광재단 새 수장에 권혁중

[트래블아이=서동휘 기자] 충주의 문화와 관광을 이끌 새 수장이 정해졌다. 중앙정부에서 문화·관광·체육 정책을 두루 경험한 권혁중 전 문화체육관광부 부이사관이 충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관광도시 충주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관광 사업을 어떻게 만들어낼지가 새 이사장 체제의 과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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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중 충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제공=충주시)

충북 충주시는 출연기관인 충주문화관광재단 신임 이사장에 권혁중 전 문화체육관광부 부이사관을 임명했다. 권 이사장은 공개모집과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임됐으며, 지난 10일 임명장을 받고 업무에 들어갔다.

 

권 이사장의 강점은 중앙정부에서 쌓은 문화관광 행정 경험이다. 2017년 12월 부이사관으로 퇴직할 때까지 오랜 기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근무하며 문화와 관광, 체육 분야의 정책과 행정을 경험했다. 충주시는 지역 문화예술과 관광을 함께 다뤄야 하는 재단의 성격에 적합한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갖춘 인물로 평가했다.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와 관광 활성화를 잇는 역할을 맡고 있다. 문화예술인 지원과 시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의 관광자원을 콘텐츠로 연결해야 하는 만큼 문화와 관광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업 기획력이 중요하다.

 

충주는 중앙탑과 탄금대, 수안보온천, 충주호 등 역사와 자연, 휴양 자원을 두루 갖춘 도시다. 여기에 지역 축제와 공연·전시 등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단순히 명소를 소개하는 관광에서 벗어나 지역의 이야기를 여행상품과 콘텐츠로 만들어 방문 이유를 늘리는 것이 앞으로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다.

 

권 이사장은 조직의 내실에도 무게를 둘 계획이다. 그는 “중앙부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충주 문화·관광의 가치를 높이고, 사업과 경영 전반의 내실을 다져 시민과 지역 예술인들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임명은 장기 임기를 전제로 한 선임은 아니다. 권 이사장은 지난달 사임한 백인욱 전 이사장의 잔여 임기인 오는 12월 31일까지 재단을 이끈다. 충주시는 오는 10월 차기 이사장 선임을 위한 공개모집 절차를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권 이사장의 재응모 가능성도 열려 있다.

 

새 이사장에게 주어진 시간은 길지 않지만 충주 문화관광의 방향을 보여주기에는 충분히 의미 있는 기간이다. 충주가 가진 자연과 역사, 예술을 따로 떼어놓지 않고 하나의 여행 콘텐츠로 연결할 수 있다면 도시의 관광 경쟁력도 달라질 수 있다. 중앙정부에서 쌓은 정책 경험이 지역 현장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권혁중 체제의 첫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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