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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상품

괴산 한바퀴 택시비 0원...‘더 레드’ 5팀 선발

17일까지 관광택시 무료 체험단 모집

산막이옛길·수옥폭포·화양구곡 편하게 돌아보고 20개 제휴처 할인까지

김보라 기자
괴산 한바퀴 택시비 0원...‘더 레드’ 5팀 선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차를 가져가지 않아도 괴산의 산과 계곡을 하루에 돌아볼 수 있다. 수옥폭포에서 물소리를 듣고 산막이옛길을 걸은 뒤 화양구곡까지 택시 한 대로 이어가는 여행이다. 괴산군이 원하는 시간과 여행코스를 골라 이용하는 관광택시 ‘더 레드(THE RED)’를 무료로 체험할 외지 관광객 5팀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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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체험단 모집(제공=괴산군)

이번 이벤트는 지난 6월부터 시범 운행을 시작한 괴산 관광택시를 여행객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괴산군민을 제외한 외지 관광객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네이버 폼에 기본 정보와 탑승 희망일, 신청 사유 등을 작성하면 된다.

 

체험단으로 선정되면 추천 여행코스를 관광택시로 무료 이용할 수 있다. 로컬푸드 매장 할인쿠폰도 제공되며 괴산지역 식당과 카페, 주요 관광지 등 20개 제휴처에서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 레드의 가장 큰 장점은 운전대를 잡지 않고 괴산 곳곳을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관광지가 넓게 흩어져 있어 자가용이 없으면 이동이 쉽지 않았던 여행객에게 특히 유용하다. 연풍역이나 괴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여행을 시작할 수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괴산을 찾는 여행객도 부담이 적다.

 

여행코스는 크게 두 가지다. 자연 속에서 천천히 쉬고 싶다면 ‘괴산 쉼표 여행’이 어울린다. 조령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는 수옥폭포를 시작으로 산막이옛길과 화양구곡을 연결한다. 산과 호수, 계곡이 이어져 여름 피서여행으로도 손색없다.

 

여러 명소를 골고루 둘러보고 싶다면 ‘괴산 한바퀴 여행’을 선택할 수 있다. 연풍성지에서 시작해 충북아쿠아리움, 괴산생태뮤지엄, 문광저수지 등을 돌아보는 코스다. 계절과 여행 취향에 따라 이동시간과 방문지를 조정할 수 있는 것도 관광택시의 매력이다.

 

무료 체험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이용 부담은 낮은 편이다. 관광택시는 4시간·6시간·8시간으로 운영되며 괴산군이 이용요금의 40%를 지원한다. 4시간 기준 정상요금은 8만원이지만 여행객 부담은 4만8000원이다. 여기에 3~4명이 함께 이용하면 3만원 상당의 로컬푸드 쿠폰을 받아 실질적인 부담은 1만8000원까지 내려간다.

 

예약은 티머니GO와 코레일톡, 로이쿠 앱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관광택시는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체험단은 여행을 마친 뒤 7일 이내 개인 SNS에 이용 후기를 올리고 설문조사에 참여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관광택시는 운전 부담 없이 괴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원스톱 관광체험 서비스”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괴산 여행의 고민 가운데 하나는 이동이었다. 산막이옛길과 수옥폭포, 화양구곡처럼 보고 싶은 곳은 많지만 서로 떨어져 있어 차가 없으면 하루 동선을 짜기가 쉽지 않았다. 관광택시 더 레드는 그 불편을 줄이고 여행의 속도를 한결 느긋하게 만든다. 이번에는 택시비까지 무료다. 괴산의 여름을 편하게 한 바퀴 돌아보고 싶다면 5팀에게 주어지는 기회를 노려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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