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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호텔 벽에 100m 춤판 터졌다"...OMO7 오사카의 파격 야간 축제 현장

타코야키 들고 뛰노는 오사카 광란의 여름밤

개그맨과 펼치는 봉오도리부터 거대 타코야키 게임까지,

서동휘 기자
"호텔 벽에 100m 춤판 터졌다"...OMO7 오사카의 파격 야간 축제 현장

[트래블아이=서동휘 기자] 도심 한복판 건물 외벽이 화려한 조명과 함께 축제 무대로 돌변한다. 100m에 달하는 거대한 벽면 아래로 기상천외한 모양의 악기를 든 여행객들이 몰려들고, 유쾌한 웃음소리와 경쾌한 춤사위가 일본 오사카의 밤하늘을 뜨겁게 달군다. 단순한 휴식을 넘어 여행의 흥을 극대화하는 신개념 야간 엔터테인먼트가 펼쳐지는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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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AKA PIKAPIKA NIGHT 여름 축제' '코테코테 봉오도리 SHOW TIME'(제공=호시노 리조트)

OMO7 오사카 by 호시노 리조트가 8월 31일까지 야외 정원 '미야구린'에서 여름 한정 야간 이벤트인 'OSAKA PIKAPIKA NIGHT 여름 축제'를 진행한다. 연중 펼쳐지던 야간 행사에 오사카 고유의 유쾌한 웃음 문화와 전통 여름축제를 정교하게 결합해 독창적인 즐길 거리를 완성했다.


매일 밤 8시 30분, 이벤트의 하이라이트인 '코테코테 봉오도리 SHOW TIME'이 포문을 연다. 유명 개그 연예 기획사인 요시모토흥업 소속 개그맨과 호텔의 도슨트 역할을 하는 OMO 레인저가 등장해 위트 있는 입담과 재치 넘치는 게임으로 현장 열기를 고조시킨다. 이어 100m 외벽에 미디어 파사드로 구현된 웅장한 축제 망루(야구라)를 배경으로 오사카 특유의 감성을 담은 봉오도리 춤판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른다.

안무 하나에도 특유의 장난기가 가득하다. 타코야키를 만드는 동작을 재치 있게 형상화하거나 오사카의 대표적인 만담 추임새인 "난데야넨!(왜 이래!)"을 외치는 듯한 역동적인 안무가 웃음을 자아낸다. 투숙객들은 관조적인 관객에 머물지 않는다. 행운의 신 비리켄 가면을 쓰고 타코야키 및 오코노미야키 뒤집개를 모티브로 만든 이색 악기를 손에 쥔 채 자유롭게 무대 한가운데로 뛰어들어 축제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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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켄 킨킨 빙수'(제공=호시노 리조트)

먹거리와 체험 공간 역시 기발한 아이디어로 가득하다. 신세카이 명물 비리켄의 형상을 딴 '비리켄 킨킨 빙수'는 뚜껑을 여는 순간 차가운 드라이아이스 연기가 사방으로 피어올라 시각적 쾌감을 선사한다. 빙수 속에 숨겨진 알록달록한 컬러 젤리로 소소한 운세를 점쳐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쿠시카츠의 명물 규칙인 '소스 두 번 찍기 금지'를 유쾌하게 패러디한 꼬치 츄러스, 오사카 전통 생강 음료에 상큼한 레몬을 첨가한 '쇼-가네이드'는 여름밤의 갈증을 깔끔하게 씻어준다.


축제장 한쪽에 마련된 레트로 게임 공간에서는 타코야키가 상상을 초월하는 크기로 거대해진다. 높이 2.4m, 너비 1.2m에 달하는 '초대형 타코야키 스마트볼'은 일반 게임판의 7배가 넘는 압도적 규모를 자랑한다. 사격 게임판 역시 공이 과녁에 명중할 때마다 "에에 칸지얀!(느낌 좋은데!)", "이타잇테!(아프잖아!)" 같은 구수한 오사카 사투리 음성이 터져 나와 폭소를 유발한다. 바닥 조명으로는 '난데야넨', '오오키니(고맙습니다)' 등의 정겨운 방언 글귀가 환하게 불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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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타코야키 스마트볼'(제공=호시노 리조트)

이번 야간 축제는 2026년 6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일 오후 7시 15분부터 10시까지 다채롭게 운영된다. 호텔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자유롭게 입장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투숙객에게는 현장 노점에서 먹거리와 체험 게임에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티켓 3장이 무료로 제공되어 여행의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


호텔의 입지적 조건 역시 야간 축제의 매력을 더한다. 신세카이 상권과 쓰텐카쿠 타워가 도보 5분 거리에 인접해 있어 낮 시간 동안 오사카 구석구석을 탐방하기에 최적의 동선을 제공한다. 간사이 국제공항 및 난바 등 핵심 교통 거점과의 접근성도 뛰어나, 한낮의 활기찬 관광을 마친 뒤 호텔로 돌아와 오사카만의 매혹적인 밤 문화를 완벽하게 이어가기에 손색이 없다.

오사카의 여름밤을 밀도 있게 즐기는 방법은 명확하다. 얌전히 의자에 앉아 구경만 하는 정적인 여행에서 벗어나, 목청껏 웃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온몸으로 춤판에 뛰어드는 것이다. 타코야키와 비리켄, 입에 착 감기는 오사카 사투리까지 하나의 정겨운 축제로 승화시킨 OMO7 오사카의 밤. 화려한 미디어 파사드 불빛 아래서 펼쳐지는 특별한 추억 속에서 오사카 여행의 열기는 쉽게 식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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