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올가을 서울 밤하늘이 눈부신 불꽃으로 화려하게 물든다. 추석 연휴와 외국인 관광객 방문 수요를 고려해 예년보다 한 달 일찍 찾아온 이번 불꽃축제는 한강공원 일대를 환상적인 빛의 무대로 바꿀 전망이다. 100만 이상의 관람객이 몰리는 대표 축제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안전한 해저물녘 축제의 장이 열린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져 온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오는 9월 5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매년 수많은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해 온 이 행사는 올해 개막 시기를 9월 초로 앞당겨 한가위 명절을 앞둔 가을 길목에서 손님을 맞이한다.
올해 연출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화팀을 비롯해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미국과 영국의 대표 연화팀이 참가해 각국의 기술과 예술성이 집약된 독창적인 불꽃 연출을 선보인다. 한강의 수변 경관과 어우러져 하늘 높이 솟아오르는 초대형 불꽃과 음악이 결합된 멀티미디어 쇼는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불꽃 쇼 외에도 현장에서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와 관광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어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종합 문화 축제의 면모를 갖춘다.
대규모 관람객이 한곳에 몰리는 행사 특성을 고려해 안전관리 체계도 대폭 강화됐다. 행사 당일에는 1,200명의 임직원 봉사단을 포함해 총 4,700여 명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질서유지 및 안전 인력이 현장에 배치되어 구역별 통제와 안내를 맡는다.
특히 첨단 IT 기술을 적극 활용한 스마트 인파 관리 시스템이 도입된다. 통신사와 연계하여 현장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오렌지세이프티' 시스템을 작동해 위험 구역의 인파 분산을 신속하게 유도한다.
아울러 여의도 외곽은 물론 원효대교, 마포, 이촌 일대 등 관람객이 집중되는 주요 거점에 설치된 구역별 CCTV를 통해 시민들의 이동 동선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즉각적인 현장 대응력을 확보했다.
한화 관계자는 "올해는 한층 새로워진 불꽃 연출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 및 관광 프로그램을 더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품격 있고 완벽한 축제를 완성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강바람과 함께 펼쳐질 이번 불꽃 쇼는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강의 아름다움을 입체적으로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