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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8월엔 여수로 가자!" 3천 명 홀린 '낭만 섬'의 비밀

셰프 특제 섬 요리부터 락·아이돌 공연까지

8월 8일, 섬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특별한 여정

서동휘 기자
"8월엔 여수로 가자!" 3천 명 홀린 '낭만 섬'의 비밀

[트래블아이=서동휘 기자] 여수 밤바다의 물결을 따라 달콤한 섬의 향연이 펼쳐진다. 3,000여 명의 함성과 함께 막을 올린 축제 현장은 그야말로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올여름 가장 특별한 휴가를 꿈꾼다면 바로 지금, 여수로 떠나야 할 이유가 분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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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섬의 가치와 낭만 담은 제7회 섬의 날’개최(제공=여수시)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드높이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 '섬의 날'이 올해로 일곱 번째 생일을 맞았다. 2018년 첫발을 내딛은 이후 매년 전국 섬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 '낭만 충전, 섬!'이라는 매혹적인 슬로건을 걸고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들과 섬 주민, 관광객들이 대거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그동안 섬 지역 발전과 활성화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포상식으로 분위기가 고조되었으며, 행사장은 시작부터 축제 분위기로 흠뻑 젖어들었다.

기념식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린 것은 단연 화려한 공연무대였다. 압도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국카스텐 하현우와 상큼한 매력의 걸그룹 리센느가 무대에 올라 에너지를 폭발시켰다. 박람회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음악에 맞춰 환호하며 여수의 여름밤을 축제의 열기로 가득 채웠다.

눈과 귀뿐만 아니라 입까지 즐거운 식도락 여행도 준비됐다. 오세득, 임희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명 셰프들과 김진수, 차해리 명인이 뜻을 모았다. 이들은 섬에서 나고 자란 싱싱한 특산물을 활용해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감각적인 '섬 요리'를 선보였다. 신선한 바다 내음과 섬의 풍미가 어우러진 특제 요리는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오는 8월 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는 섬의 모든 것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이 알차게 운영된다. 전국 각 지자체가 저마다의 독특한 섬 매력을 자랑하는 '지자체관', 섬이 품어온 아득한 역사와 생태적 가치를 아카이빙한 '주제관', 섬 발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정책관'이 마련되어 둘러보는 재미를 더한다.

단순히 보기만 하는 전시를 넘어 주민과 관람객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풍성하다. 섬 주민들이 직접 요리 실력을 뽐내는 '섬 주민 런치 쇼', 숨은 가왕을 가리는 '섬 주민 트로트 대전'이 흥을 돋운다. 이와 함께 전문적인 학술 교류의 장인 '국제 섬 포럼'과 현장의 목소리를 모으는 '섬 지역 기초단체장협의회 임시회' 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이 함께 펼쳐진다.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채운 파도 소리와 사람들의 웃음소리는 섬이 단순히 바다 위에 떠 있는 땅이 아니라, 우리가 지키고 즐겨야 할 소중한 삶의 터전이자 낭만의 공간임을 증명하고 있다. 이번 주말, 여수에서 낭만 가득한 섬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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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섬의가치와낭만담은‘제7회섬의 날’개최(제공=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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