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서동휘 기자] 이스타항공이 올 상반기 93%라는 경이로운 평균 탑승률을 올려 국내 항공사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늘길이 넓어진 2026년 상반기 항공 시장에서 국내선과 국제선을 가리지 않고 고객 선택을 한몸에 받아 거둔 성과다. 합리적인 가격과 알찬 서비스, 끊임없는 안전 투자가 어우러져 승객들의 발길을 이스타항공 안으로 끌어모았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이스타항공은 국내선 출발편과 국제선 출·도착편을 합쳐 약 40개 노선에서 2만 편을 하늘 위에 띄웠다. 공급한 좌석만 해도 총 370만 석에 달하며, 이 중 343만 명의 승객이 탑승해 전 세계 구석구석을 오갔다. 올 상반기 국내 전체 항공사 평균 탑승률이 89% 수준에 머문 점을 감안하면, 이스타항공의 탑승률은 이를 4%포인트 이상 웃도는 독보적인 수치다.
이 같은 흥행몰이는 단발성에 그치지 않는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에도 연간 평균 탑승률 90%를 돌파하며 국내 항공사 전체를 통틀어 가장 높은 자리를 꿰찼다. 재운항 이후 줄곧 고공행진을 거듭하며 확실한 팬덤과 실리를 동시에 챙기고 있는 셈이다.
이스타항공은 브랜드 슬로건인 '이지 플라이트(Easy Flight)'를 최우선 가치로 내걸고 승객 누구나 편안하고 쉽게 항공권을 예약하고 탑승할 수 있도록 체질 개선에 주력해 왔다. 모바일 예약 시스템 고도화와 현장 수속 절차 간소화 등 실질적인 편의 향상이 실적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운항 정시성을 철저히 지키고 운항 안전 관련 투자를 크게 확충한 점이 승객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어낸 결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안전에 대한 투자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운항 승무원 교육과 기재 정비 체계를 대폭 강화하면서, 탑승객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항공사'라는 명확한 인식을 심어주는 데 성공했다.
단거리 인기 휴양지와 알짜 일본 및 동남아 노선을 발 빠르게 확장한 노선 전략도 한몫했다. 여행객들이 실제로 선호하는 알짜배기 노선을 집중 투입함으로써 빈 좌석을 최대로 줄이고 기재 가동률을 극대화하는 실속 경영을 실현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현장 서비스 개선과 지속적인 안전 체계 투자가 탑승률 1위라는 뜻깊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승객들이 언제나 부담 없이 믿고 탈 수 있는 쉬운 비행을 선사하도록 운항 안전과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고객의 편의와 안전을 맨 앞에 둔 이스타항공의 똑똑한 행보가 국적 항공사들 사이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며 올 하반기 하늘길에서도 거침없는 비상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