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평창의 청소년들이 교과서 밖 세상으로 뛰어들어 대륙의 문화와 역사를 온몸으로 체감했다. 평창군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한 2026년 국제교류사업 「북적북적, 경험할 사람 모여라!」 참가단이 4박 5일간의 중국 베이징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현지 청소년들과의 뜨거운 교류는 물론 자기주도형 탐방 프로그램까지 성공적으로 소화해 내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국제교류 사업은 청소년들에게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글로벌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기획됐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청소년 20명과 전문 지도자 3명은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중국 베이징에 머물며 밀도 높은 일정을 펼쳤다. 만리장성과 자금성 등 역사적 현장을 직접 눈에 담는 역사·문화 탐방부터 현지 또래들과 소통하는 교류 행사,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까지 깊이 있는 일정들이 채워졌다.
특히 이번 방문은 눈으로 보는 단순한 해외 관광 패키지 형태를 과감히 탈피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팀을 구성해 현지에서 직접 과제를 해결하는 미션을 수행하고, 일정 내내 발로 뛰며 현장의 생생함을 담아내는 브이로그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스스로 기획하고 소통하며 타문화에 대한 이해와 협동심, 문제해결 능력을 자연스럽게 길렀다.
현지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국경을 넘어 깊은 유대감을 쌓았고, 타인을 존중하는 포용적 세계관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 4박 5일의 밀도 높은 강행군 속에서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참가자 전원이 건강하게 일정을 완료했다.
평창군청소년문화의집 박선영 관장은 “청소년들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배우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한층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세계를 무대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평창군 인재육성과 관계자 역시 “이번 국제교류가 청소년들이 세계를 직접 경험하며 글로벌 역량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와 체험 기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평창군청소년문화의집은 귀국 후에도 사후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참가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브이로그 영상과 탐방 성과를 지역 사회와 공유하고, 활동 소감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이번 베이징 방문이 가진 교육적 의미와 성과를 더욱 깊이 되새길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