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 =서동휘 기자] 세계를 향한 한국어 교육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아메리카국제대학교(America International University, AIU)는 지난 7월 28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오양심 박사에게 한국어대학 학장 임명장을 수여하고, 글로벌 한국어 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
이번 임명은 단순한 보직 인사를 넘어 세계 한국어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제 교육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AIU는 오양심 학장의 풍부한 교육 경험과 한글세계화 비전을 중심으로 세계인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국제 한국어 교육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원 AIU 글로벌 첸슬러 총장을 비롯해 대학 관계자와 교육계,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에서는 박성수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 수여와 박낙규 박사, 박준현 박사의 초빙교수 임명도 함께 진행되며 국제 교육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오양심 학장은 오랜 기간 한국어 교육과 한글세계화운동을 이끌어 온 교육 전문가다. 국내외에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문 교사를 양성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어 교육의 국제화에 꾸준히 기여해 왔다. 이러한 공로와 전문성을 인정받아 기존 주임교수에서 한국어대학 학장으로 임명됐다.
박상원 글로벌 첸슬러 총장은 축사를 통해 "오양심 학장은 한글세계화와 한국어 교육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해 온 교육 전문가"라며 "앞으로 세계인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국제 한국어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취임 소감을 밝힌 오양심 학장은 "한국어대학 학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국어는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 정신적 가치를 세계와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어국제교사자격증 교육과정을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세계 각국에서 활동할 전문 한국어 교사를 양성하겠다"며 "한글세계화운동과 연계한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국어 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어 교육을 K-문화와 융합하는 차별화 전략도 제시했다.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식, K-콘텐츠를 하나의 교육 과정으로 연결해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융합형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통해 미래를 설계하고 국제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AIU는 이번 학장 임명을 계기로 해외 대학과 교육기관, 문화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 공동 교육과정과 교류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한국어 교육 허브로 도약하고, 세계 각국의 한국어 학습자와 교육 전문가를 연결하는 중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근 K-팝과 K-드라마, K-푸드 등 한류의 확산으로 한국어를 배우려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전문 한국어 교사 양성과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AIU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실무 중심의 교육과 국제 교류를 확대하며 세계 한국어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양심 학장은 "세계 어디에서나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AIU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교육기관이 되도록 만들겠다"며 "한국어를 통해 사람과 문화를 연결하고, 미래를 여는 글로벌 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