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서동휘 기자] 예약이 열리자마자 객실이 사라졌다. 강원 양양 송이밸리자연휴양림이 올여름 성수기 예약률 100%에 육박하며 연일 만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숲속에서 머물며 휴식을 즐기고, 동해를 바라보며 짜릿한 레포츠까지 경험할 수 있는 복합 산림휴양지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여름 휴가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성수기인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 대부분의 객실이 예약과 동시에 마감됐다. 자연 속에서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은 물론 가족 단위 피서객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울창한 숲과 시원한 계곡, 동해와 가까운 입지까지 갖춘 덕분에 여름철 대표 힐링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송이밸리자연휴양림은 여행 스타일에 따라 숙소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독립된 공간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숲속의 집, 가족과 단체 여행객에게 적합한 산림문화휴양관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객실에는 냉장고와 에어컨, 인덕션, 전기밥솥, TV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장기간 머물기에도 불편함이 없다.
하지만 이곳의 진짜 매력은 숙박에만 머물지 않는다. 휴양림 정상에서는 푸른 숲과 동해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즐기는 집라인과 하늘나르기가 기다린다. 특히 하늘나르기는 엎드린 자세로 숲 위를 활강하는 국내 최초 형태의 레포츠로, 약 580m를 가르며 숲과 바다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스릴과 풍경을 모두 만족시킨다.
천천히 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숲길 산책도 빼놓을 수 없다. 피톤치드가 가득한 산책로와 데크로드를 따라 걷다 보면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에서는 자연과 생태를 배우는 체험이 가능하며, 어린이 숲놀이터와 잔디광장, 생태연못 등도 조성돼 가족 여행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한다. 송이버섯의 생육환경과 가공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송이생태관도 이곳만의 특별한 볼거리다.
휴양림 안에는 하늘캠핑장도 함께 운영된다. 글램핑과 일반 캠핑을 모두 즐길 수 있으며, 숲속기차와 목재문화체험장 등 다양한 시설까지 갖춰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숲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에는 동해 바다를 향해 드라이브를 떠날 수 있다는 점도 양양 여행만의 매력이다.
양양은 서핑과 해변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여름의 또 다른 얼굴은 깊은 숲속에 숨어 있다. 바다에서 불과 가까운 거리에 자리한 송이밸리자연휴양림은 시원한 숲과 짜릿한 레포츠, 편안한 숙박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시설 개선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며 "찾아오는 모든 관광객이 자연 속에서 힐링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운영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더운 여름일수록 여행은 더 시원해야 한다. 숲이 내어주는 그늘에서 쉬고, 동해를 바라보며 하늘을 나는 짜릿함을 경험하고, 밤에는 숲속에서 깊은 휴식을 누리는 시간. 올여름 예약 경쟁이 치열했던 이유는 단순했다. 양양 송이밸리자연휴양림은 자연이 선물하는 가장 완벽한 여름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