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서동휘 기자] 열대야로 잠 못 드는 여름밤, 바닷바람을 맞으며 로컬 먹거리와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야시장이 부산 기장 한복판에 열린다.
부산 기장군은 1일부터 이틀간 일광읍 문동방파제 일원에서 여름철 어촌마을의 청량한 밤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야시장 '파도시장 in 문동'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바다와 먹거리, 그리고 이색 체험이 어우러진 기장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는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되며, 일부 인기 체험 프로그램은 오후 4시부터 조기 운영에 들어가 방문객 맞이에 나선다.
이번 야시장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단연 '문동마을 주민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싱싱한 특산물이다. 마을 주민들이 바다와 들녘에서 직접 채취하고 재배한 미역, 다시마, 쪽파 등이 현장에서 생생하게 판매된다.
그뿐만 아니라 기장의 개성을 듬뿍 담은 다채로운 먹거리 부스를 비롯해 총 50여 개 팀이 참가해 방파제 일대를 활기찬 미식의 거리로 탈바꿈시킨다. 갓 구워낸 주전부리와 시원한 음료를 들고 밤바다를 거니는 것만으로도 무더위가 싹 달아난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 역시 풍성하게 마련됐다. 신나는 트로트 가락부터 마을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특별 무대까지,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여름밤의 흥을 돋운다.
해양 레포츠와 문화 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문동 앞바다에서 탁 트인 수평선을 배경으로 패들보드를 타며 시원하게 물살을 가를 수 있으며, 기장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해 나만의 도시락을 꾸며보는 쿠킹클래스,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바다숲 그림 그리기 교실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알찬 클래스가 펼쳐진다.
기장군 관계자는 "문동마을의 아름다운 밤바다를 배경으로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여름철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한편, 체험 행사 사전 신청과 세부 일정은 '파도시장 in 문동' 공식 인스타그램(@wavemarket_md)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