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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강릉커피축제 160개 부스 연다

10월 21~25일 커피거리·강릉 도심서 개최…참가업체 공개 모집

최치선 기자
강릉커피축제 160개 부스 연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가을 안목해변이 거대한 커피시장으로 변한다.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스페셜티 커피부터 갓 구운 빵과 디저트, 손끝에서 완성된 공예품까지 강릉의 닷새를 채울 160개 업체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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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8회 강릉커피축제 참가업체 공개 모집 커피축제 영문 포스터(제공=강릉문화재단)

강릉문화재단은 ‘제18회 강릉커피축제’에 참여할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올해 축제는 ‘Coffeeful Gangneung’을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강릉커피거리와 강릉시 일원에서 열린다.

 

모집 규모는 160개 업체 안팎이다. 커피축제마켓 120개 부스와 수공예마켓 40개 부스로 나눠 운영한다. 커피축제마켓에는 스페셜티 커피와 지역 로스터리, 커피전문점, 원두·커피용품, 디저트·베이커리 업체가 참여할 수 있다. 수공예마켓은 공예품과 생활소품을 제작·판매하는 업체가 대상이다.

 

신청 자격은 사업자등록을 마치고 축제 기간 닷새 동안 전일 참여할 수 있는 업체다. 지역 제한은 없다.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7월 31일부터 8월 6일 오후 6시까지 강릉커피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 과정에서는 상품 경쟁력과 축제 적합성, 판매가격의 적정성, 시식·시음 프로그램 운영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다.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부스보다 방문객이 커피의 향과 맛, 제작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에 무게를 둔다.

 

강릉의 지역 로스터리에도 기회가 넓어진다. 관내 스페셜티 커피 선정업체는 축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을 통한 홍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개성 있는 원두와 추출 방식, 강릉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를 국내외 여행객에게 알릴 수 있는 무대다.

 

올해 축제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와 기간이 겹친다. 세계 각국의 교통·모빌리티 전문가와 기업인이 강릉을 찾는 만큼 커피축제도 다국어 안내와 관광 수용 태세를 강화하며 국제적인 손님맞이에 나선다.

 

첨단 교통기술을 다루는 세계총회와 강릉의 생활문화를 상징하는 커피축제가 한 도시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점도 눈길을 끈다. 회의장을 나온 해외 방문객이 안목해변으로 이동해 동해를 바라보며 커피를 맛보고, 지역 상점과 관광지를 둘러보는 새로운 여행 흐름이 기대된다.

 

강릉커피축제는 2009년 시작된 국내 최초의 지방자치단체 커피축제다. 자판기 커피로 추억을 쌓던 안목해변에 로스터리와 카페가 들어서면서 강릉은 바다와 커피를 함께 즐기는 도시로 성장했다. 축제에는 해마다 30만명이 넘는 커피 애호가와 관광객, 업계 종사자가 모인다.


강릉문화재단 관계자는 “강릉 ITS 세계총회와 연계해 국내외 방문객에게 지역의 커피문화와 우수한 상품을 선보이는 중요한 기회”라며 “축제의 품격과 경쟁력을 높여갈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가을 강릉을 채울 것은 바다 내음만이 아니다. 160개 부스에서 피어오를 각기 다른 커피 향이 세계 여행객을 강릉의 거리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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