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109명의 도전자 가운데 살아남은 팀과 선수들이 경남 대표 자리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리그 오브 레전드부터 FC 온라인, 브롤스타즈까지 손끝 하나로 승패가 갈리는 결승전이 진주 경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을 뜨겁게 달군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8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경남대표 선발전’ 결선이 오는 8월 2일 열린다. 경기는 리그 오브 레전드 5인 단체전, FC 온라인 개인전, 브롤스타즈 3인 단체전 등 3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이번 선발전에는 이터널 리턴을 포함한 4개 종목에 모두 109명이 참가했다. 지난 22일 접수를 마친 뒤 26일 온라인 예선을 치러 결선 진출팀과 선수를 가렸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왕자님 지켜’와 ‘AWE’가 맞붙는다. 팀워크와 경기 운영, 순간적인 판단이 승부를 좌우하는 종목인 만큼 한 차례 교전이 경기 전체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
FC 온라인 결승에서는 제휘담과 전찬우가 경남 대표 자리를 다툰다. 개인전 1위와 2위 모두 경남대표 자격을 얻지만, 우승자의 이름을 남기기 위한 양보 없는 승부가 예상된다. 브롤스타즈에서는 ‘흑트리오’와 ‘Young Twenty’가 3대3 대결을 펼친다.
올해 처음 경남대표 선발 종목에 포함된 이터널 리턴은 온라인 경기로 먼저 대표를 확정했다. ‘FOR I AM’이 지난 26일 열린 경기에서 정상에 오르며 경남 선수단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결선이 열리는 경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은 진주시 동진로 경상국립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 자리한다. 주경기장에는 422석의 관람석과 대형 발광다이오드 화면, 중계·조명 시설이 설치돼 선수들의 움직임과 치열한 교전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지역 대회뿐 아니라 프로·아마추어 경기와 교육, 문화행사가 이어지는 경남 이스포츠의 중심 무대다.
종목별 우승팀과 FC 온라인 1·2위 선수는 경남대표 선수단으로 전국 결선에 출전한다. 전국 결선은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경북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리그 오브 레전드, FC 온라인, 브롤스타즈, 이터널 리턴 등에서 실력을 겨룬다.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는 지역 유망주를 발굴하고 선수들이 전국 무대로 진출할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아마추어 대회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최종 선발된 선수들에게 전문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해 경기 운영과 전략, 팀워크를 집중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관계자는 “경남을 대표할 우수한 아마추어 선수를 발굴하고, 전국 결선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모니터 앞에서 쌓아온 수많은 연습이 이제 하나의 승부로 압축된다. 8월 2일 진주에서 시작되는 결승전은 경주 전국 무대로 향하는 가장 뜨거운 관문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