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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뻔한 제주는 잊어라… 해녀 전통주부터 우주산업까지 품은 '진짜 제주'온다

8월 7일까지 이색 여행상품 2차 공모전 진행

트렌드 정조준 시 최대 500만 원 파격 지원

서동휘 기자
뻔한 제주는 잊어라… 해녀 전통주부터 우주산업까지 품은 '진짜 제주'온다

[트래블아이=서동휘 기자] 매번 똑같은 코스를 도는 식상한 제주 여행의 시대는 끝났다. 해녀와 함께 숨을 고르고 향긋한 제주 전통주를 머금는 낭만, 나아가 최첨단 우주산업 시설을 둘러보고 사랑하는 반려견과 오름을 오르는 '진짜 제주' 여행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제주도가 숨겨진 고유문화와 최신 여행 트렌드를 절묘하게 결합한 세상에 없던 맞춤형 로컬 여행 패키지 발굴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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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전경(제공=제주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8월 7일까지 지역 고유문화와 최신 트렌드를 십분 반영한 이색 여행상품 2차 공모전을 전격 실시한다. 지역 관광 활성화와 여행업계 자생력 강화를 돕기 위해 지자체가 내놓은 적극적인 여행 장려 지원책의 일환이다.

 

앞서 상반기에 치러진 1차 공모전의 반응은 무척 뜨거웠다. 제주 특유의 밭담과 돌챙이, 4·3을 테마로 한 묵직한 역사 문화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관광 약자를 세심하게 배려한 휠체어 투어와 역동적인 자전거 종주 프로그램이 새롭게 발굴됐다. 이 상품들은 출시 직후부터 여행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당초 목표했던 관광객 유치 실적을 가뿐히 달성하는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번 2차 공모전 역시 그 흥행 열기를 그대로 이어간다. 공모 분야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고유문화 분야'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해녀, 정겨운 제주어, 깊은 맛의 전통주, 천연 염색 갈옷 등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진한 향토 문화를 생생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기획해야 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신규 테마 분야'다. 우주산업과 수소 경제 등 미래지향적인 신산업 투어를 비롯해, 조용한 마을 구석구석을 누비는 투어, 나홀로 떠나는 1인 여행, 천만 펫팸족을 겨냥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 제주 미식의 끝을 보여줄 식도락,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투어 등 다채로운 틈새시장을 겨냥한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제주도에 본점을 둔 역량 있는 여행업체 총 4곳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좁은 문을 통과한 여행사들은 황금빛 가을을 품은 오는 8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3개월간 본격적으로 상품을 운영하게 된다. 파격적인 마케팅 인센티브도 마련됐다. 50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넣은 업체에는 최대 500만 원의 든든한 홍보 마케팅 지원금이 현금으로 지급된다. 50명 미만이라도 유치 실적에 비례해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며 업계의 참여 의지를 적극 독려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여행사는 8월 7일까지 지정된 이메일을 통해 손쉽게 접수할 수 있으며, 세부적인 공모 요강은 제주관광공사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여행상품 개발을 통해 제주관광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 여행업계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가 샘솟는 역동적인 문화 관광 도시로 진화하는 제주. 지역 사회가 주도하고 여행업계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화답하는 이번 공모전이 올가을 여행객들에게 어떤 짜릿한 설렘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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