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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까지 단 20분" 안양시, 사통팔달 거대 철도망 품고 거점도시 대변신

안양관리역과 상생 협약 체결… 대중교통 환승 편의 획기적 개선

서동휘 기자
"여의도까지 단 20분" 안양시, 사통팔달 거대 철도망 품고 거점도시 대변신

[트래블아이=서동휘 기자] 수도권 남부 교통의 핵심 축이 바뀐다. 안양시가 대규모 광역 철도망 확충을 앞두고 철도와 지역 대중교통을 하나로 잇는 대대적인 교통 혁신에 돌입했다. 신설되는 철도역을 중심으로 환승 대기 시간을 대폭 줄이고, 노약자 이동 편의까지 챙기는 등 시민과 여행객이 체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교통 인프라 개선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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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는 21일 오전 10시 안양역 2층 역장실에서 안양관리역과 지역 상생 교통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제공=안양시)

안양시는 지역 상생 교통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철도 인프라의 핵심인 안양관리역과 손을 맞잡았다. 양측은 안양역에서 긴밀한 실무 협력을 약속하며 미래 철도망 확충에 대비한 밑그림을 완성했다. 1905년 개통된 안양관리역은 현재 안양, 과천, 군포 권역 내 15개 역을 총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으며, 이 중 7개 역이 안양시에 밀집해 있어 교통망 시너지를 내기 위한 최적의 동반자다.

 

이번 협력을 기점으로 철도와 시내, 마을, 광역 버스의 교통 연계가 한층 매끄러워진다. 역사 내 시설 지원을 대폭 강화해 장애인과 임산부, 고령자 등 교통 약자가 주로 이용하는 ‘착한수레’와 ‘바우처택시’의 접근성을 크게 높인다. 현재 추진 중인 석수역, 명학역, 평촌역, 범계역 리모델링 사업과 연계해 시민과 방문객이 쾌적하게 머물 수 있는 역사 환경 조성도 함께 이루어진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 인프라 구축이 눈에 띈다. 철도 역사 안에 ‘인공 지능(AI) 대화형 스마트 버스 정보 시스템’을 도입해 복잡한 환승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시외버스 운행 정보까지 철도 역사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장하고, 환승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버스 노선 전면 조정도 장기 과제로 추진한다.

 

거대 광역 철도망 연장 프로젝트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안양시는 위례과천선과 서울 서부선의 안양권 연장을 차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정부과천청사에서 시작되는 위례과천선을 비산동을 거쳐 KTX 광명역까지 연결하고, 서울대입구역에서 끝나는 서울 서부선을 평촌 신도시까지 끌어오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 노선들이 완성되면 교통 지도는 완전히 재편된다. 안양권 신설역에서 서울대입구까지 10분대, 여의도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해지며 신촌 등 강북권 핵심 지역도 30분대면 닿을 수 있다.

 

여기에 동서남북을 가로지르는 철도망이 더해지며 안양시는 ‘안양형 압축 도시’의 골격을 갖추게 된다. 시흥 월곶에서 성남 판교를 잇는 월곶~판교선이 개통되면 안양역과 인덕원역의 환승 기능이 폭발적으로 강해져 주요 거점 접근성이 높아진다. 안양 인덕원과 화성 동탄을 잇는 인덕원~동탄선 역시 경기 남부권과 서울을 연결하는 거대한 교통 동맥 역할을 하게 된다. 기존 지하철 1·4호선과 GTX-C 노선, 신안산선까지 무려 6개 철도망이 교차하는 사통팔달의 요지로 거듭나는 셈이다.

 

이러한 철도망 중심의 교통 혁명은 도시 재창조의 강력한 원동력이다. 박달스마트시티 조성과 시 청사 부지 내 신성장 산업 유치, 평촌 신도시 재정비 등 굵직한 개발 사업들이 철도망 확충과 맞물려 강력한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안양1번가 재도약을 위한 복합 정비 계획과 안양역 인근 지하 상가, 신설 역사를 잇는 지하 연결 통로 설치 등 원도심 부활을 위한 작업도 속도감 있게 진행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협약은 앞으로 들어설 거대 광역 철도망과 지역 대중교통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실질적으로 높이는 출발점”이라며 “안양관리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철도망 유치와 역세권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안양의 도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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