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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바다도 사람도 진흙에 빠진다…보령머드축제 17일 대장정

7월 24일부터 대천해수욕장·머드엑스포광장서 제29회 축제

인피니티풀·K-POP·드론쇼까지…낮과 밤이 뜨거운 여름 무대

서동휘 기자
바다도 사람도 진흙에 빠진다…보령머드축제 17일 대장정

[트래블아이=서동휘 기자] 대천해수욕장이 거대한 머드 놀이터로 변한다. 온몸으로 진흙을 즐기는 체험부터 K-POP과 힙합, 드론쇼까지 이어지는 제29회 보령머드축제가 오는 7월 24일 막을 올린다.


보령시는 8월 9일까지 17일간 대천해수욕장과 머드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축제의 뿌리인 머드 체험을 강화하는 동시에 공연과 휴식, 지역 소비를 연결해 남녀노소 누구나 머물며 즐기는 여름 축제로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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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보령머드축제 (제공=보령시)

머드엑스포광장에는 일반 체험존과 패밀리존, 어린이 워터파크존이 들어선다. 미끄러운 진흙 위에서 뛰고 구르며 즐기는 머드몹신을 비롯해 가족과 어린이가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는 공간을 나눠 운영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머드캐스크존에는 셀프 머드마사지를 할 수 있는 시설 20기가 설치된다. 바다를 바라보며 물과 머드를 함께 즐기는 머드 인피니티풀도 조성한다. 별도 공연무대에서는 국내외 참가자가 어울리는 참여형 공연이 펼쳐져 체험의 열기를 더한다.


해가 진 뒤에도 축제는 멈추지 않는다.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머드온더비치’는 EDM과 DJ 공연을 머드 체험에 결합한 야간 프로그램이다. 드론라이트쇼와 K-힙합 페스티벌, 8090 나이트쇼도 이어져 세대별로 다른 여름밤의 흥을 채운다.


7월 25일에는 머드엑스포광장 특설무대에서 K-POP 슈퍼라이브가 열린다. 스테이씨와 크래비티, 이찬원, 라포엠 등 여러 가수가 무대에 오른다. 26일에는 김원준과 소찬휘, 박미경, R.ef가 출연하는 8090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머드락페스타와 빅머드쇼, 슈퍼콘서트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도 축제 기간 곳곳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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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보령머드축제(제공=보령시)

 관광객의 발길을 지역 상권으로 연결하는 장치도 마련했다. 머드체험존 유료 입장객에게 보령사랑상품권 5000원권과 지역소비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로컬배달존과 특산물 판매부스를 운영한다. 보령시 읍·면·동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문화한마당도 열린다.


폭염에 대비한 휴식 공간도 늘렸다. 물안개를 뿌리는 미스트존과 소나무숲 쉼터, 그늘막을 설치하고 샤워시설에는 전신거울과 선반, 헤어드라이기를 갖춘다. 어린이 체험 공간에는 전용 쉼터와 차양시설을 마련한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머드라는 천연소재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고 시민 모두가 자긍심을 느끼는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낮에는 머드에 뛰어들고 밤에는 음악과 불빛 속에서 바다를 즐긴다. 올여름 대천해수욕장에서는 옷에 진흙이 묻는 순간부터 잊지 못할 여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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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드축제 포스터(제공=보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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