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표준시
전국날씨날씨 불러오는 중…
2010.5~현재 · 누적 방문자 집계 중

이 기사를 다른 언어로 읽어보세요

트래블아이에서 저장한 영어·일본어·중국어 번역본을 언어별 주소로 불러옵니다.

국내

서울 한복판서 공짜 음료·에어컨 펑펑 쏟아지는 '이곳'의 정체

서울관광재단...주요 관광안내소 8곳 '무더위 쉼터' 긴급 가동

서동휘 기자
서울 한복판서 공짜 음료·에어컨 펑펑 쏟아지는 '이곳'의 정체

[트래블아이=서동휘 기자] 숨이 턱턱 막히는 가마솥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도심 한복판에 오아시스 같은 비밀 공간이 문을 연다.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7월 20일부터 명동과 광화문, 동대문 등 서울의 주요 관광거점 8곳에 위치한 관광정보센터와 안내소를 '무더위 쉼터'로 전격 전환해 운영한다. 낯선 도심을 걷다 더위에 지친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에어컨 바람을 쐬며 시원한 음료를 무료로 마시고 갈 수 있는 특별한 정거장이다.

 

icon(사진2) .jpg
명동관광정보센터 전경(제공=서울관광재단)

이번에 문을 여는 무더위 쉼터는 하루 중 기온이 가장 가파르게 치솟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집중 운영된다. 쉼터를 찾는 방문객들은 쾌적하고 시원한 실내 공간에서 잠시 숨을 고를 수 있고, 현장에서는 뙤약볕을 식혀줄 생수와 시원한 아이스커피, 비타민 음료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준비된 음료가 모두 소진되더라도 쉼터 공간은 제한 없이 열려 있어 언제든 편하게 머무르며 여행 일정과 교통, 관광지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용 가능한 무더위 쉼터는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이 많은 도심 핵심 권역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서울관광플라자 관광정보센터와 명동 관광정보센터를 비롯해 광화문 관광안내소, 고터세빛 관광안내센터, 동대문·이태원·종로 관광안내소, 서초 관광안내센터 등 총 8곳이다. 관광 도중 체감온도가 치솟거나 몸에 이상을 느꼈을 때 가까운 곳에서 쉬어가기 좋으며, 관광명소와 음식점, 숙박 정보도 여러 언어로 안내받을 수 있다.

 

올해 운영되는 쉼터는 단순히 에어컨 바람만 쐬고 가는 일시적인 대피소에 머물지 않고 뜨거운 낮 시간을 피해 즐길 수 있는 실내 관광명소와 이색적인 야간관광 코스, 서울의 대표 여름 축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특히 7월 20일부터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지는 '서울썸머비치'와 8월 1일 막을 올리는 '한강페스티벌' 등 도심 속 계절 프로그램들을 여행자 개개인의 동선에 맞춰 추천해 주며, 안전을 위한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폭염 행동요령 안내도 함께 돕는다.

 

iconicon(대표사진).png
무더위 쉼터 안내 포스터(제공=서울관광재단)

방문객들을 위한 깜짝 즐길 거리로 서울관광플라자와 명동 관광정보센터에서는 시원한 음료 증정과 함께 SNS 팔로우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되며, 나머지 6개 안내소에서도 재미있는 SNS 참여 행사를 열어 더위를 식히러 들어온 여행객들이 자연스럽게 서울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고 저녁 일정을 새롭게 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무더위 쉼터에는 3만 2000명이 넘는 발길이 이어졌고 음료 제공과 이벤트 참여자만 해도 1만 20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무상 제공되는 음료 수량을 대폭 늘리고 여름 특화 콘텐츠를 한층 보강했으며, 기존에 센터별로 흩어져 있던 알짜배기 여행 정보들을 전용 온라인 페이지 한곳에 모아 모바일로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무더위 쉼터는 폭염 속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서울을 여행할 수 있도록 마련한 서울만의 특별한 환대 서비스"라며 "지친 여행객들이 잠시 쉬어가며 시원한 음료와 유용한 관광정보를 얻고, 서울을 꼭 다시 찾고 싶은 따뜻한 도시로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숨 막히는 폭염은 여행의 발걸음을 더디게 만들지만, 도심 곳곳에 스며든 따뜻한 배려와 환대까지 가로막지는 못한다. 올여름 길을 가르쳐주던 안내소에서 시원한 쉼표로 변신한 서울의 무더위 쉼터들이 지친 여행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여행#무더위쉼터#서울관광재단#명동관광정보센터#서울여름휴가#서울축제#야간관광#폭염대피소#서울가볼만한곳#한국여행

KEEP EXPLORING

이어서 읽을 여행기사

검색하거나 + 버튼을 눌러 같은 섹션의 기사를 계속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