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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강릉 가을, 커피로 세계를 부른다

제18회 강릉커피축제 공식 포스터 공개

10월 21~25일 강릉커피거리 일원서 개최…ITS 세계총회와 연계

서동휘 기자
강릉 가을, 커피로 세계를 부른다

[트래블아이=서동휘 기자] 강릉의 가을이 커피 향으로 먼저 열렸다. 동해의 푸른 바다, 솔숲의 그늘, 커피잔을 사이에 둔 사람들의 표정이 한 장의 포스터 안에 담겼다.

재단법인 강릉문화재단은 제18회 강릉커피축제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Coffeeful Gangneung’이다. 커피가 특별한 이벤트에 머물지 않고 도시의 일상으로 스며든 강릉의 풍경을 전면에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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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문화재단, 제18회 강릉커피축제 포스터 공개... 글로벌 축제 경쟁력 강화 본격화(제공=강릉시)

포스터는 강릉을 설명하는 세 가지 이미지를 한 화면에 묶었다. 바다, 소나무, 커피다. 동해안의 푸른 색감과 솔향이 머무는 강릉의 자연, 그리고 커피를 마시며 소통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따뜻하게 그려냈다. ‘커피가 일상이 되는 도시 강릉’이라는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셈이다.

 

제18회 강릉커피축제는 오는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강릉커피거리와 강릉시 일원에서 열린다. 강릉은 오래전부터 커피 도시로 불렸다. 안목해변 커피거리를 중심으로 바다를 보며 커피를 마시는 문화가 자리 잡았고, 지역 로스터리와 카페, 바리스타들이 축제의 폭을 넓혀왔다. 커피 한 잔이 강릉 여행의 목적이 되는 도시가 된 것이다.

 

올해 축제는 도시의 확장성을 더 강하게 드러낼 전망이다. 강릉만의 커피문화에 해변, 솔밭, 거리, 도심 관광자원을 연결해 체류형 축제로 키운다. 커피 시음과 체험, 마켓, 공연, 거리 프로그램 등 방문객이 직접 머무르고 소비하고 걷는 방식의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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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문화재단, 제18회 강릉커피축제 포스터 공개... 글로벌 축제 경쟁력 강화 본격화(영문/ 제공=강릉시)

특히 올해는 2026 강릉 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와 맞물린다. 전 세계 교통·모빌리티 관계자들이 강릉을 찾는 시기에 커피축제까지 열리면서, 강릉은 기술 도시와 커피 도시의 얼굴을 동시에 보여주게 된다. 강릉문화재단은 다국어 안내 체계와 해외 홍보마케팅,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중점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강릉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강릉커피축제는 강릉의 커피문화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ITS 세계총회와의 연계를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와 국제 교류를 확대하고,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커피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스터 공개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강릉문화재단은 앞으로 참가업체 모집과 주요 프로그램 공개를 이어가며 축제 준비를 구체화한다. 가을 바다와 커피 향이 만나는 10월, 강릉은 다시 한 번 여행자들의 발길을 끌어당길 준비를 하고 있다.

 

강릉의 커피는 이제 한 잔의 음료를 넘어 도시의 언어가 됐다.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솔숲 사이를 걷다 만나는 향, 축제장에서 나누는 짧은 인사가 강릉의 가을을 완성한다. 올해 강릉커피축제는 그 일상의 향을 세계로 넓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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