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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 한 장이 만든 여름, 포천 아이들이 웃었다

포천시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가족 대상 ‘우리 가족 물놀이’ 운영

포천블루파크 수영장 무료 지원…가족 소통과 여름 추억 더해

김보라 기자
입장권 한 장이 만든 여름, 포천 아이들이 웃었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한낮의 물소리가 아이들의 웃음으로 번졌다. 비용 부담에 쉽게 떠나지 못했던 가족들에게 포천의 여름은 이날만큼은 가까운 휴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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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드림스타트, '우리 가족 물놀이' 프로그램 운영(제공=포천시)

포천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3일과 7일 사례관리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우리 가족 물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철 가족 여가활동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아동과 보호자에게 함께 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소는 관내 포천블루파크 수영장이다. 포천시는 참여 가족에게 수영장 입장권과 평상 이용권을 무료로 지원했다. 가족들은 각자 일정에 맞춰 수영장을 찾아 물놀이를 즐기고, 평상에서 쉬며 한여름의 하루를 보냈다.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체험이었고, 보호자에게는 잠시 숨을 돌리는 시간이 됐다.

 

포천블루파크는 화현면 봉화로 일대에 자리한 가족형 야외 물놀이 시설이다. 넓은 야외수영장과 어린이 물놀이 공간, 슬라이드 시설을 갖춰 여름철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찾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산과 들이 가까운 포천의 지형적 분위기까지 더해져 도심형 수영장과는 다른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의 의미는 단순한 물놀이에 그치지 않는다. 가족이 함께 움직이고, 함께 기다리고, 함께 웃는 과정 자체가 소통의 시간이다. 바쁜 생활과 경제적 부담 속에서 가족 여가가 뒤로 밀리는 경우가 적지 않은 만큼, 지역 안에서 마련된 체험 지원은 아이들의 정서 안정과 가족 관계 회복에도 닿아 있다.

 

참여 가족의 반응도 따뜻했다. 한 보호자는 “평소 가족이 함께 물놀이를 가고 싶어도 비용 부담 때문에 쉽지 않았는데,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이들에게는 물놀이의 즐거움이, 부모에게는 함께해 미안하지 않은 하루가 남았다.

 

포천시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복지·교육 분야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꾸준히 이어가며, 아동이 생활권 안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포천시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아동과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름은 아이들에게 오래 남는 계절이다. 큰 여행이 아니어도 괜찮다. 가까운 수영장, 함께 앉은 평상, 물속에서 마주친 웃음만으로도 충분하다. 포천의 이번 물놀이는 복지가 생활 속 여행이 되는 순간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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