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서동휘 기자] 푸른 남해안의 해양 관광 자원과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우주항공 산업이 첨단 디지털 콘텐츠와 결합해 화려한 막을 올린다. 경남이 가진 독보적인 역사·문화 자산과 친환경 스마트 선박 등 미래 성장 동력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지역 기업들의 손끝에서 생생한 가상현실과 미디어아트로 다시 태어날 전망이다. 올겨울 경남 전체를 뜨겁게 달굴 대형 콘텐츠 축제의 주인공이 될 기회이자, 정부 부처와 연계해 전국으로 기업의 이름을 알릴 역대급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경남의 해양 관광, 역사 문화, 예술 라이프스타일과 미래산업 경쟁력을 융합한 혁신적인 디지털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2026 경남 미래 자원 디지털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오는 7월 14일까지 전격 모집한다.
이번 대형 프로젝트는 경남이 보유한 다채로운 자원들을 매력적인 문화 콘텐츠로 시각화하고, 나아가 실제 사업화까지 성공시켜 지역 콘텐츠 기업의 펀더멘탈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 12월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인 지역 최대 규모의 ‘경남 콘텐츠 페어’ 내에 \'경남 미래 콘텐츠 특별관\'을 별도로 마련해, 이번 사업을 통해 탄생한 결과물들을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만지며 체험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줄 계획이다.
모집 규모는 총 4개 과제다. 크게 미래 자원 분야 3개 과제와 미래 비전 분야 1개 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미래 자원 분야는 실감콘텐츠, 애니메이션, AR·VR·XR 등 최첨단 기술을 총동원해 경남의 수려한 문화·관광 자원은 물론 조선해양, 스마트 및 친환경 선박, 우주항공 등 첨단 제조 산업을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녹여내는 과제다.
미래 비전 분야는 남부 해양수도권의 핵심 거점인 경남의 청사진을 국민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방식의 영상으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딱딱하고 지루한 정책 홍보에서 벗어나 항만물류, AI 기술 등 경남의 핵심 동력을 친숙하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선정된 옥석 같은 기업들에게는 두둑한 제작비가 지원된다. 미래 자원 분야는 과제당 7,800만 원, 미래 비전 분야는 5,000만 원의 아낌없는 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여기에 더해 12월 특별관 전시 기회는 물론, 대형 바이어들과 만나는 B2B 비즈니스 상담회, 수요기관 연계 등 든든한 사후 관리까지 보장된다. 특히 미래 비전 분야 콘텐츠는 해양수산부와 긴밀히 연계해 전국의 정부 및 공공기관 청사 미디어보드, 전광판 등 공공 매체에 송출되는 강력한 특권도 검토 중이다.
지원 자격은 경남에 적을 둔 콘텐츠 기업으로, 단독 참여뿐만 아니라 역량을 결집한 컨소시엄 형태로도 문을 두드릴 수 있다. 신청은 7월 14일 오후 6시까지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인 e나라도움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접수하면 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경남이 가진 천혜의 문화 자원과 미래 신산업의 가치를 디지털 기술로 새롭게 디자인할 타이밍"이라며 "지역 기업들의 우수한 기획력과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니 역량 있는 기업들의 많은 도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이디어가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이번 공모는 경남의 숨은 기술 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확실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공고와 세부 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및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콘텐츠산업지원팀으로 문의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