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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풍동도서관서 열리는 ‘뇌 해킹’ 마음 치유법

7월 15일 ‘뇌과학으로 내 마음 돌보기’ 특강

현대인 스트레스·불안의 진짜 원인 분석

김보라 기자
고양 풍동도서관서 열리는 ‘뇌 해킹’ 마음 치유법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끝없는 경쟁과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번아웃과 자존감 저하를 호소하는 현대인들에게 아주 특별한 ‘마음 설명서’가 배달된다. 늘 제자리걸음인 감정 컨트롤 때문에 자책하던 이들을 위해 뇌의 구조를 들여다보고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는 이색적인 인문학 강좌가 열린다. 고양특례시 풍동도서관이 마련한 이번 특강은 단순히 "힘내라"는 흔한 위로 대신, 철저한 과학적 분석을 통해 스트레스의 실체를 규명하고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리는 실질적인 열쇠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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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풍동도서관, 지친 마음의 회복 ‘뇌과학으로 내 마음 돌보기’ 진행(제공=고양시)

풍동도서관은 오는 7월 15일 오전 10시, 도서관 A동 지하 1층에 마련된 교양교실에서 일상 속 스트레스와 불안을 건강하게 관리하고 싶은 성인 고양시민 20명을 대상으로 독서문화 프로그램 ‘뇌과학으로 내 마음 돌보기’를 전격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날로 심각해지는 현대인들의 정신 건강을 보듬기 위해 기획됐으며, 복잡하게 얽힌 인간관계 속 갈등과 자존감 저하 등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깊은 감정 문제의 본질을 과학과 심리학의 통섭적 관점에서 흥미진진하게 풀어낼 계획이다.

 

특강의 키를 잡은 이는 이상혁 강사다. 현재 임상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프리랜서 심리상담가인 이 강사는 임상심리사로서 쌓아온 풍부한 상담 경험과 실제 사례들을 바탕으로 자칫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뇌과학 이론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명쾌하게 설명한다. 강의실을 찾는 시민들은 나의 뇌 속에서 어떤 호르몬과 신경 물질이 감정을 움직이는지 추적하며, 나를 괴롭히던 우울과 불안의 실체를 객과적으로 바라보는 소중한 기회를 마주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고양시민은 오는 6월 30일 오전 10시 정각부터 고양시도서관센터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단 20명의 성인만을 모집하는 소규모 집중 강의 형태로 진행되는 만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강사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심층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선착순 모집 방식이므로 마음에 쉼표가 필요한 시민이라면 접수 시작 시간에 맞춘 빠른 신청이 필수적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의 필요성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했다.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우울하거나 불안할 때 본인의 의지가 약해서 그렇다고 자책하지만, 사실 사람의 감정과 생각은 단순한 정신력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생리적인 작용과 대단히 밀도 있게 연결되어 있다”라고 짚었다. 이어 “나의 뇌가 작동하는 메커니즘을 정확히 이해하면 비로소 보이지 않던 마음의 상처가 보이기 시작한다”라며 “이번 강연을 통해 스스로를 다정하게 안아주고 더 깊이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좌가 열리는 풍동도서관 주변은 호젓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강의를 들은 뒤 사색을 즐기며 당일치기 힐링 동선을 짜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도서관 내에 마련된 다양한 심리학 및 뇌과학 관련 추천 도서 코너를 함께 둘러보며 배움의 깊이를 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리는 몸이 아프면 병원을 찾으면서도 마음이 아플 때는 유독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며 스스로를 채찍질하곤 한다. 풍동도서관이 준비한 이번 여름날의 실험은 과학이라는 든든한 렌즈를 통해 내 마음의 진짜 주인이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밤하늘의 불꽃처럼 요란하지는 않지만, 도서관 지하 교양교실에서 피어날 잔잔한 깨달음의 불씨가 올여름 고양시민들의 지친 일상을 따뜻하게 위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로 궁금한 사항은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풍동도서관 담당자에게 직접 유선으로 문의하면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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