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틔움버스 타고 떠나는 전국 일주, ‘행복여행’이 떴다

도시와 손잡고 관광 취약계층에 선물하는 ‘특별한 휴식’

전국 7개 …연간 31회 대장정

서동휘 기자
틔움버스 타고 떠나는 전국 일주, ‘행복여행’이 떴다
[트래블아이=서동휘 기자] 일상의 무게에 눌려 여행은 꿈도 꾸지 못했던 이들에게 따뜻한 길동무가 생겼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회공헌재단이 여행을 통해 세상을 마주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2026 GKL과 함께하는 행복여행’의 닻을 올렸다. 
 
단순히 여행지를 둘러보는 것을 넘어 지역의 숨은 매력을 오롯이 느끼고 돌아올 수 있도록 짜여진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곳곳의 풍경을 더 많은 이들에게 평등하게 선물하겠다는 야심 찬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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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사회공헌재단, 취약계층 대상 \'행복여행\' 실시 (제공=GKL사회공헌재단) /트래블아이

올해로 시작을 알린 이 프로젝트는 국내에 거주하는 고려인 동포를 비롯해 다문화 가정, 그리고 경제적 여건으로 여행의 기회가 뜸했던 저소득층 가정과 아동들을 주된 대상으로 삼는다. 지난 6월 경기도 여주에서 울린 첫 번째 출발 신호는 그야말로 감동의 현장이었다. 재단 측은 올해 연말까지 전국을 무대로 총 31회의 여행을 운영하며,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선 깊이 있는 체험을 약속했다.

 

이번 여행의 가장 큰 강점은 전국 7개 지자체와 맺은 단단한 네트워크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을 시작으로 전주, 동해, 삼척, 남해, 밀양, 고령의 관광문화재단이 ‘GKL 관광 얼라이언스’라는 이름으로 한데 뭉쳤다. 각 지역은 저마다 간직한 고유의 역사와 문화 자산을 여행객들에게 아낌없이 내놓는다. 지역 특색이 묻어나는 문화 체험은 물론,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문화관광해설사가 직접 동행해 여행의 깊이를 더한다.

 

협력의 손길도 따뜻하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전국 방방곡곡을 안전하게 연결할 ‘틔움버스’를 지원해 이동의 불편함을 덜어냈다. 얼라이언스 회원 기관들은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기념품을 준비하고, 맞춤형 해설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여행객들이 소외받지 않고 주인공이 되는 시간을 만든다. 재단은 단순한 경비 지원 방식을 벗어나 지역 문화와 체험을 밀착 결합함으로써 참여자의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지역 관광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재경 GKL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에 대해 “여행은 단순히 쉬러 떠나는 것이 아니라, 지친 마음을 재충전하고 새로운 활력을 얻는 가장 강력한 치유제”라며 사업의 취지를 강조했다. 그는 이어 “관광 취약계층에게 여행의 기쁨을 돌려주는 것과 동시에 우리 지역이 가진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관광 사회공헌 모델을 더욱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관광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공적 책임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시 한번 빛을 발하고 있다. 단순히 공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틀을 넘어, 여행이라는 콘텐츠를 매개로 우리 사회의 경계를 허물고 지역 경제의 뿌리를 튼튼하게 하겠다는 의지다.

 

여행은 누구에게나 평등한 권리여야 하지만, 현실의 벽은 여전히 높다. 하지만 오늘 틔움버스에 올라탄 이들에게는 그 벽이 조금 낮아졌다. 이번 ‘행복여행’이 그려낼 31번의 기록은,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누비며 누군가의 기억 속에 잊지 못할 여름날의 선물로 남을 것이다. 전국 7개 도시에서 시작된 이 작은 움직임이 더 넓은 세상으로 번져나갈 때, 우리네 여행 문화도 한층 더 따뜻하고 풍요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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