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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한국’ 봄날은 온다…5월 방한객 코로나 이전 130% 돌파 ‘대부활’

중국·일본 등 아시아 핵심 시장 압도적 회복세

해외여행 인구는 소폭 감소

방한 외래관광객 추이 및 시장별 회복률

서동휘 기자
‘관광 한국’ 봄날은 온다…5월 방한객 코로나 이전 130% 돌파  ‘대부활’

[트래블아이=서동휘 기자]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95만 명에 육박하며 완벽한 전성기를 맞이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기록을 가볍게 뛰어넘은 것은 물론, 전 세계 권역에서 한국행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내수 경기 활성화와 로컬 관광 생태계 복원에 파란불이 켜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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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방한 외래관광객 통계(자료=한국관광공사, 제작=트래블아이)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끈 주역은 아시아 전통의 핵심 시장들이다. 가장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 곳은 중국으로, 한 달간 56만 4000명이 입국했다. 일본 역시 35만 8000명이 한국 땅을 밟으며 뒤를 바짝 쫓았다.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중국은 112.6%, 일본은 124.9% 수준으로 완전히 발돋움했다. 대만과 미국, 필리핀의 성장세는 더 가파르다. 대만은 코로나 이전에 비해 무려 188.4%에 달하는 회복률을 보였고, 미국(158.2%)과 필리핀(138.3%)도 방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

 

유럽과 미주, 아시아·중동 등 장거리 권역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구미주 시장은 2019년 대비 151.5% 수준까지 도달하며 한국 여행의 글로벌 대중화를 입증했다. 중동 및 기타 아시아 지역 역시 135.4% 복구되며 다변화된 관광 생태계를 보여줬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쌓인 누적 방한객만 해도 872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21%나 급증한 수치다.

 

반면 한국인의 해외여행 수요는 한 템포 쉬어가는 모양새다. 지난달 전 세계로 떠난 국민 해외관광객은 234만 34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 소폭 줄었다. 다만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누적 해외여행객은 1296만 명을 기록해, 코로나 이전 수준(103.6%)을 완연히 회복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관광업계 내부에서는 차별화된 로컬 콘텐츠와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글로벌 여행자들의 발길을 붙잡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단순한 대도시 쇼핑 관광에서 벗어나 전국 각지의 독특한 문화와 축제, 미식을 즐기려는 외국인들이 크게 늘었다"며 "세계적인 K-컬처 열풍이 실제 방한 수요로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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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 이전보다 많아졌다.(제작=트래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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