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 삼척의 여름밤이 음악으로 물든다. 삼척문화원은 오는 7월 10일 오후 7시30분 삼척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2026 해변 소문난 잔치’를 개최한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문화행사로, 피서철을 앞둔 삼척해변에 한여름 밤의 공연 무대를 펼친다.
올해 행사는 삼척문화원이 마련한 해변 문화 프로그램이다. 퓨전국악앙상블 ‘류’를 비롯해 백담서, 이은하가 무대에 오른다. 전통음악의 결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국악 공연과 대중가요 무대가 어우러지며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꾸며진다.
삼척해수욕장은 동해안 여름 여행의 대표 지점이다. 넓은 백사장과 송림, 푸른 바다가 맞닿아 있고, 도심과 접근성이 좋아 가족 단위 피서객과 관광객이 꾸준히 찾는다. 낮에는 해수욕과 산책을 즐기고, 밤에는 해변 공연을 만날 수 있어 체류형 여름 관광의 무대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해변 소문난 잔치’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문화와 관광을 잇는 자리다. 해변을 찾은 관광객에게는 삼척의 밤을 기억하게 하는 장면이 되고, 시민에게는 가까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리는 시간이 된다. 바닷바람과 음악이 만나는 야외무대는 실내 공연장과 다른 생동감을 만든다.
삼척은 여름철 해변 축제와 야간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7월 하순에는 삼척해수욕장 일원에서 인기 가수 공연과 먹거리, 야간 볼거리를 결합한 비치 축제도 예정돼 있다. 해변을 단순한 피서 공간이 아니라 공연과 체험, 체류형 관광이 이어지는 문화 공간으로 확장하려는 흐름이다.
삼척문화원의 해변 공연은 지역 문화예술의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도 한다. 시민 공연장에 머물던 문화 프로그램이 해수욕장으로 나가면서 관광객과 자연스럽게 만난다. 특히 퓨전국악 무대는 바다를 배경으로 전통의 색과 현대적 리듬을 함께 보여줄 수 있어 여름밤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행사 장소는 삼척해수욕장 특설무대다. 관람객은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해변을 찾으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피서객은 물놀이 뒤 저녁 시간을 공연으로 이어갈 수 있고, 지역 주민은 가족과 함께 산책하듯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삼척문화원 관계자는 여름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한여름의 해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삼척의 바다와 음악, 사람이 어우러지는 열린 잔치가 될 전망이다.
삼척의 여름은 바다로 시작하지만, 밤에는 음악으로 깊어진다. 파도와 조명, 객석의 박수가 더해지는 해변 무대는 올여름 삼척 여행의 또 다른 이유가 되고 있다.
삼척의 해변은 낮의 피서지에서 밤의 문화무대로 바뀌고 있다. ‘해변 소문난 잔치’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삼척의 여름을 나누는 자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