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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화재도 막는다…원주, 캠핑 안전부터 다시 점검했다

여름 성수기 앞두고 야영장 안전관리 실무교육 개최

화재·유해가스·집중호우 대응법 집중 점검

서동휘 기자
폭우·화재도 막는다…원주, 캠핑 안전부터 다시 점검했다

[트래블아이=서동휘 기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강원 원주시가 야영장 안전관리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캠핑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자연재해와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관광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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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한국관광공사와 야영장 안전관리 실무교육(제공=원주시)

원주시와 한국관광공사는 24일 원주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26년 원주시 야영장 안전관리 실무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는 야영장 사업주와 종사자, 원주시 관광과 관계자,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실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안전한 캠핑 환경 조성을 위한 실무 역량 강화에 나섰다.

 

최근 캠핑 문화는 단순한 야외 숙박을 넘어 가족 단위 체험과 장기 체류형 여행으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강원권은 산과 계곡, 숲을 품은 자연 친화적 캠핑지로 인기를 끌면서 여름철 야영장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반면 기상이변이 일상화되면서 집중호우와 강풍,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고, 전기시설과 가스 사용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번 교육은 화재와 유해가스 누출, 집중호우 등 다양한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원주시 관광과장의 인사말로 시작됐으며, 석영준 한국캠핑문화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야영장 안전점검 방법과 사고 유형별 대응 요령, 자연재해 발생 시 대피 체계 구축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학습했다. 또한 캠핑장 운영 과정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관련 법령과 안전관리 기준,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운영 노하우도 함께 공유됐다.

 

캠핑장 안전은 단순히 사고를 예방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 관광의 신뢰를 좌우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이용객들은 시설 규모보다 화재 예방 장비와 응급 대응 체계, 재난 상황 시 안내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를 더욱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실제로 안전관리가 우수한 야영장은 재방문율과 이용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주는 치악산과 섬강, 간현관광지 등 풍부한 자연자원을 기반으로 캠핑과 차박, 아웃도어 관광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안전한 야영장 환경 조성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김경태 원주시 관광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한 야영장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길 기대한다”며 “단순한 의무교육을 넘어 야영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원주에서는 안심하고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신뢰를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핑의 즐거움은 자연 속에서 시작되지만, 그 즐거움을 지켜주는 것은 철저한 안전관리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원주가 펼친 이번 교육은 관광객의 안전과 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함께 높이는 든든한 준비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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